정부의 탄소 중립 공약에 따른 에너지 특성화 대학으로 추진된 한국에너지공과대학(KENTECH, 이하 한전 공대)의 교수들은 일반 교수보다 더 좋은 대우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 글에서는 한전 공대 교수의 연봉 수준과 한전 공대 교수의 복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전 공대 교수 연봉 정보
한전공대 일반 정교수 평균 연봉은 2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한전 공대 교수의 평균 연봉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석학급 정교수: 4억원
- 부교수: 1.5억 원
- 조교수: 1.2억 원
한전 공대 교수 연봉은 다른 대학 대비 높은 편입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4년제 대학교 정교수의 평균 연봉은 1억2,013만원이었습니다. 2배 가까이 많은 셈입니다.
참고로 한전공대 운영비는 대부분 한전 등 전력그룹사가 부담하고 있습니다.
한전 공대 교수의 복지
교수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구 관련 비용입니다. 한전 공대는 교수들에게 연구 정착비 명목으로 직급을 불문하고 연 3억원씩, 2년간 총 6억원을 개별 지급한다고 알려졌습니다.
공과대학의 특성상 협업 연구가 많은데, 개인이 필요한 장비를 산다고 하지만 연구 장비의 중복구입을 제어하기 힘들고, 이로 인한 예산 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
한전공대는 또 연구공간으로 교수 1인당 120㎡ (36.4평)를 배정한다고 합니다. 공동 연구 공간이 제공될 예정인데 100억 원 가까운 돈을 들여 별도로 장비를 구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