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위생사는 보통 치과에서 일을 하지만 보건소 근무 시 구강보건사업을 위해 학교 및 단체로 출장을 나가 구강보건실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일반적인 치과위생사의 업무 환경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과의 구성원
치과에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치과에서는 보통 다음과 같은 사람들이 함께 일합니다.
- 치과의사
- 치과위생사
- 치과기공사
- 간호조무사
- 코디네이터
치과위생사는 3년제나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국가고시를 합격해 면허를 취득한 전문인력으로 치과진료 보조 및 환자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는데, 치과에서 간호조무사와 코디네이터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수 있고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치과기공사는 대학을 졸업해 국가고시를 합격해 면허를 취득한 인력으로 금니나 틀니 등 치과 보철물을 제작합니다. 치과에 상주하면서 치과기공실에서 일하는 경우가 있고 또는 기공소에서 치과에 와서 보철물을 제작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간호조무사는 해당 훈련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후 국가시험을 봐서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발급받은 인력으로 치과 진료실에서 같이 일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로 진료보조 및 기구 소독 세척 등을 같이 진행하고 경력이 오래된 경우 실장이 되기도 합니다.
코디네이터는 민간자격증 취득이며 환자 접수 및 수납에 관련된 데스크 업무를 담당합니다.
참고로 치과의 실장은 치과의원(로컬)에서는 높은 직책 및 관리자에 해당하는데, 보통 해당 치과에서 오래 일해서 원장님과 손발이 잘 맞고 환자 관리를 잘해서 병원 운영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맡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과의 업무환경
치과위생사는 치과기공사의 진료보조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원마다 조금 다를 수 있겠지만 보통 치과기공사와 치과위생사간의 상하관계가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간호조무사와의 업무 범위의 구분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치과위생사임에도 간호조무사와 동일한 업무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치과에서는 치과위생사의 고유업무 범위가 있고, 그 일 이외에도 할 일이 많아 100% 동일한 업무를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런 업무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치과 내에서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신입 치과위생사라면 병원에서 어떤 관계로 일을 하는지 잘 파악한다면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