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의사는 의료 부분의 일반적인 질환, 장애, 상해 및 질병을 진료하고 치료합니다. 이 글에서는 일반 의사 연봉 및 전망, 업무환경과 하는 일 그리고 일반 의사가 되는 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 의사가 하는 일
의사 면허를 취득하고 전문 분야 중 한 분야를 선택하여 수련(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거쳐 전문의 자격시험에 합격한 사람을 전문의라 하는데 총 26과의 전문 분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와 달리, 특정 분야를 전문으로 하지 않고 진료하는 의사를 일반 의사라고 합니다.
일반 의사는 청진기, 맥박 기록기 등 간단한 의료기구를 사용하여 환자를 진찰한다. 환자의 증상에 따른 다양한 검사와 진단을 통해 치료방법 및 치료 순서를 결정합니다.
환자의 진단을 위해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의 의료기사에게 지시하고 간호사나 간호조무사의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검사 결과를 분석하여 환자의 상태를 진단하고 치료법을 설명하거나 약물을 처방합니다.
일반 의사의 업무환경
종합병원 등의 대형병원이나 개인병원의 실내 진료실에서 주로 근무하고 근무시간도 비교적 규칙적입니다.
하지만, 독감과 같은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게 되면 환자 수가 급증하게 되어 근무환경에 긴장감이 증가하고 전염성 질환에 걸릴 위험성도 높아지게 됩니다.
일반 의사가 되는 방법
의예과 2년 및 의학과 4년, 총 6년으로 구성된 기존의 의과대학을 졸업하여 의학사 학위를 취득하거나 전공에 관계없이 일반학과를 졸업한 후 총 4년 과정의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여 의무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의사 국가면허시험을 통과해야 합니다.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위해서는 적성 및 인성검사 유형의 의학교육입문검사인 MEET(Medical Education Eligibility Test)에 응시해야 하며, 각 대학원에서 요구하는 일부 교과목을 이수하거나 평점과 외국어 능력, 사회봉사실적 및 면접 등의 다양한 평가를 거쳐야 합니다.
대학에서 이과 및 공학계열을 전공한 사람이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시 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2003년 처음 의학전문대학원 체제가 도입된 이후 2009년 전국 총 41개의 의과대학 중 27개 대학이 의학전문대학원 체제를 도입하였으나 2010년 대학이 자율적으로 의학전문대학원과 의과대학을 선택할 수 있게 되면서 2011년 5개교(강원대, 제주대, 차의과학대, 건국대, 동국대)만 의학전문대학원을 선택했고, 이 중 동국대는 2019년, 제주대는 2020년까지만 의학전문대학원을 운영하며 이후부터는 의과대학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단독 또는 공동으로 의원을 개원할 수 있으며, 종합·대학병원, 클리닉센터 등에 취업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대학 및 각종 연구소, 언론업체나 제약회사, 보험사 등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한편, 남자는 의사 면허 취득 후 군의관이나 공중보건의로 3년간 근무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을 치료하는 활동을 선호하는 사회형 흥미유형과 물리적, 생물학적 혹은 문화적 현상들에 호기심을 가지고 관찰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조사나 연구 활동을 선호하는 탐구형 흥미유형이 적합합니다.
생명 중시를 실천하는 과정에 책임과 진취성, 꼼꼼함, 인내력, 분석적 사고력 그리고 신뢰성이 요구됩니다.
- 관련 학과: 의예(학)과, 의학전문대학원
- 관련 자격: 의사 국가면허(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전문의(대한의학회)
일반 의사 연봉
일반 의사의 경우 다른 진료과와 비교하여 평균 수준의 연봉을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 의사는 평균 약 1억 8,847만 원의 연봉을 수령한다고 합니다.
많은 젊은 전문의들이 일반의로 진로를 변경하는 경우가 최근 많아지고 있는데 높은 수익보다는 워라밸을 중시하는 풍조 때문이라고 합니다. 확실히 전문의는 일반의보다 수익은 높으나 일하는 시간이 많고, 부담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글에서 의사별 평균 연봉을 알 수 있으니 방문하여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반 의사 전망
소득 상승, 의료기술 발달, 인구 고령화, 건강/생명 중시 의식개선, 건강보험 발전 등이 우리나라 의료서비스 수요 및 의사수요를 증가시키는 주요 요인입니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정복되는 질병의 폭이 넓어지고 있고, 인구 고령화로 의료서비스에 의존하는 인구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과거 육체적 질병 치료 위주에서 예방, 내면 심리치료, 외모 충족욕구, 재활 등의 사전 예방적이고 포괄적인 의료서비스 수요가 증대되어 의사수요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입니다.
특히, 고령인구의 급증에 따라 만성질환과 중증질환이 꾸준히 늘어날 것이므로 보건의료의 수요가 급속히 증가할 것이고 생활수준의 향상과 국민보건, 복지혜택의 확대에 따라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료뿐만 아니라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진단과 질병의 예방 노력이 중요해지며 의사의 고용증가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다음으로 우리나라의 발달된 의료기술과 의료서비스 수준도 국내는 물론 한류문화와 함께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해외로부터의 의료수요 및 의사수요를 증대시키는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로 입국하는 의료 관광객의 의료수요뿐만 아니라 최근 우리나라 의료기술의 선진화로 국내 병원과 의사가 중국, 미국, 중앙아시아 및 중동 등 해외로 진출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최근 병원 수련의를 중심으로 장시간 근로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의사인력의 적정배치 및 의료수가 조정의 필요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OECD 건강통계(Health Statistics)’에 의하면 2018년 현재 우리나라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2.3명으로 OECD 회원국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 평균인 3.3명에 비하여 낮은 수준입니다. 국제비교를 하면 국민건강을 위해서 우리나라에 의사가 더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 의사에 대한 수요증가, 의료 분야에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 (예: IBM의 Watson)의 발전은 일반 의사의 수요를 감소시킬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울러 의료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의원의 폐업이나 지역 재배치 그리고 개업의에서 임금을 받고 근무하는 의사로의 전환도 더욱 빈번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