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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에이전트의 현실 및 연봉

스포츠 에이전트는 스포츠 구단이 계약을 할 때마다 등장해 계약 수수료를 뜯어가는 이미지로, 수많은 구단이 그들에게 계약 수수료를 울며 겨자 먹기로 바치며 이를 갈고 있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스포츠 에이전트의 현실과 스포츠 에이전트가 받는 연봉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포츠 에이전트의 현실


스포츠 에이전트는 선수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사람으로 연봉협상, 일정관리부터 의료혜택 문제, 병역문제에 이르기까지, 선수와 관련된 업무를 처리합니다. 경기 외의 일을 에이전트에게 일임한 선수는 덕분에 걱정 없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됩니다.

스포츠 에이전트는 신인 유망주가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구단을 찾아 계약을 체결하고 입단 후에는 선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사력을 다합니다.

선수의 모든 경기를 모니터 하고, 수시로 건강상태를 점검하면서 선수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합니다.

구단과의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선수는 기존 구단과 재계약을 맺거나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기도 하는데 이때 스포츠에이전트는 선수가 최대한 유리한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구단과 연봉협상을 합니다.

스포츠 에이전트에게는 국내 구단뿐 아니라 해외 구단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도 중요한 과입니다. 국내 선수를 해외 구단에 진출시키는 업무와 해외 선수를 국내 구단에 입단시키는 양방향 업무를 원활하게 처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해외 구단과의 비즈니스를 위해 스포츠 에이전트는 근무기간 중 절반가량을 해외에서 보내는 경우도 있고 규모가 큰 에이전트는 현지에서 근무하는 에이전트를 따로 고용하기도 합니다.

에이전트는 재산과 납세를 철저히 관리해 선수들이 탈세와 같은 범죄에 연루되지 않도록 돕기도 합니다. 모든 법률지식을 동원해 선수가 법적으로 문제가 생겼을 시 재빨리 처리합니다.

이 때문에 변호사 출신 에이전트가 많습니다. 보험이나 상해 처리 등 모든 의료서비스 등의 혜택들을 책임지고 지원해야 합니다.

전문적인 에이전트는 선수들의 개인 훈련 스케줄 프로그램부터 식단을 마련해주는 역할까지 하기도 합니다. 이외에 에이전트는 광고 출연 계약을 비롯해 선수 은퇴 이후 제2의 인생을 위한 커리어를 설계하기도 합니다.

스포츠-에이전트-현실-이미지

스포츠 에이전트의 연봉

스포츠 에이전트는 철저히 성과위주입니다. 스포츠에이전트의 수익은 보통 계약을 맺을 때 발생하는데 계약조건에 따라 그리고 종목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에이전트는 통상적으로 선수의 연봉과 계약금 중 5~10%를 수익으로 얻습니다.

국내 프로축구의 스포층 에이전트의 경우 대부분 3% ~ 5% 수준의 수수료를 선수에게 받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에이전트 수수료의 경우 일반적으로 선수 연봉의 4~6%를 책정합니다. 하지만 공인 에이전트가 됐다고 바로 수입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자신이 관리하는 선수가 메이저리그 26인 로스터에 포함돼 뛰어야 하고, 최저 연봉 이상의 수익이 발생해야 커미션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에이전트가 메이저리그 40인 명단에 포함된 선수를 고객으로 뒀어도 그 선수가 트리플 A에 있거나, 또는 메이저리그에서 뛰더라도 최저 연봉만 받으면 커미션을 받을 수 없습니다.

스포츠 에이전트가 되는 방법

최근 스포츠에이전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지만, 높은 관심에 비해 우리나라에서 스포츠 에이전트의 입지는 아직 좁은 편입니다. 현재 국내 활동 선수의 에이전트는 용품 협찬과 광고 출연 관련 업무만 제한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국내에서 활동 중인 에이전트 가운데 축구 에이전트가 유독 비중을 많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축구 에이전트가 다른 종목 선수의 에이전트로 일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축구 에이전트를 뽑는 자격시험도 있습니다. 2014년에 폐지된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최하는 에이전트 자격시험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3월이나 9월에 한 번 치러지며, 이 시험에 합격한 FIFA 공인 에이전트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선수의 이적에도 관여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됩니다.

시험과목은 FIFA 규정과 한국 프로축구 규정, 연봉협상에 필요한 민법과 형법 지식으로이 중 FIFA 규정 문제는 모두 영어로 출제되며, 40점 만점에 26점 이상을 얻으면 합격합니다.

2015년부터는 중개인 제도로 변경됐는데 각국의 협회에 필요한 서류와 중개인 보험 가입증명서, 우리나라 기준으로 등록비 70만 원만 있으면 누구든 중개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야구로 유명한 메이저리그 에이전트의 경우 되는 방법이 조금 까다롭습니다.

공인 에이전트가 되려면 메이저리그 선수협회(MLBPA)가 주관하는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범죄 기록 등 신원조회를 통과해야 합니다. 학력은 고졸 이상이면 되며 시험은 1년에 단 한 번, 뉴욕에서 진행됩니다.

응시료는 2,000달러(약 240만 원)입니다. 시험은 매년 9월 대면으로 진행됩니다.

시험과 신원조회를 통과하더라도 곧바로 메이저리그 공인 에이전트가 될 수 없습니다. 자신이 대리하는 ‘고객’ 중 메이저리그 40인 명단에 포함된 선수가 없으면 자격이 부여되지 않습니다. 즉, 고객으로 메이저리그 선수가 생길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대리하는 자격인 공인 에이전트는 크게 ‘제너럴’과 ‘리미티드 에이전트, 두 가지로 분류됩니다.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를 대리하고 제너럴 에이전트에게 조언할 수 있는 자격인 ‘엑스퍼트(Expert) 에이전트 어드바이저(Advisor)’도 있지만 현장에서 주로 일을 하는 이들은 제너럴과 리미티드 에이전트입니다.

제너럴 에이전트는 선수를 대리해 메이저리그 구단과 연봉 협상이나 기타 광고계약을 체결하는 등 선수의 이익과 권리를 위해 제약 없이 종합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반면 리미티드 에이전트는 제너럴 에이전트의 관리 하에 새로운 선수를 고객으로 영입하는 활동을 하거나 기존 선수들을 관리하는 등의 제한된 일만 할 수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구단과 연봉 협상이나 계약 등의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자격이 없습니다.

시험 외에도 스포츠에이전트가 되는 길이 있는데 변호사 자격증을 갖고 있거나 선수의 직계 가족인 사람은 시험을 통하지 않고도 에이전트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전직 운동선수나 스포츠신문기자 등 스포츠 관련 업계에서 일했던 사람이 경력과 인맥을 바탕으로 스포츠 에이전트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포츠 에이전트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체육 관련 학과를 전공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업무처리 과정에서 관련 지식이 많이 활용되므로 경영학과나 법학과를 전공해도 유리합니다.

체육 관련 학과를 전공하지 않은 경우, 체육학과나 사회체육학과에 개설된 스포츠경영이나 스포츠마케팅론, 스포츠 심리학 수업을 수강해두면 도움이 됩니다.

스포츠에이전트에게 세심한 준비성과 대담함이 요구되며 외국어 능력을 겸비하고 있으면 해외 구단과의 협상에 유리합니다. 스포츠를 다루는 직업이므로 스포츠에 흥미가 있고, 스포츠를 분석하는 안목이 있어야 합니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스포츠 에이전트에게 선수와의 친밀감 형성, 구단 관계자들과의 호의적 관계 구축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자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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