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강사는 사람들이 건강한 신체와 마음을 유지하도록 수영이나 에어로빅, 헬스 등의 스포츠를 가르칩니다. 이 글에서는 스포츠 강사 연봉 및 전망, 업무환경과 하는 일 그리고 스포츠 강사가 되는 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포츠 강사가 하는 일
스포츠강사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댄스, 요가, 피트니스(헬스), 수영, 스쿼시, 탁구, 태권도, 에어로빅, 골프, 검도, 스키 등의 스포츠를 가르칩니다. 담당 종목에 따라 수영강사, 골프강사, 요가강사, 댄스강사, 헬스트레이너, 태권도사범 등으로 불립니다.
이들은 수영장, 태권도장,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에서 해당 종목에 대한 시범을 보이고 기본규칙, 기본동작, 기법, 자세교정 등을 지도합니다. 수강생의 상황에 맞춰 진도를 나가며, 요구되는 기본동작과 응용 동작이 모두 숙달되도록 훈련시킵니다.
헬스처럼 여러 기구를 사용하는 운동은 강사가 개인의 체력적 특성에 적합한 운동기구를 알려주고, 운동 강도나 빈도, 시간 등의 운동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주기도 합니다.
수강생이 상처를 입거나 부상을 당했을 때, 통증이나 근육이 뭉쳤을 경우 응급조치를 하거나 마사지를 통해 풀어주기도 합니다. 수강생을 관리하고 새로운 수강생을 확보하는 업무를 수행하기도 하며, 체육시설 및 운동기구 등을 관리하고 새로운 스포츠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합니다
스포츠 강사의 업무환경
스포츠강사의 근무시간은 강습 스케줄에 따라 유동적인 편입니다. 직장인 수강생을 위하여 새벽이나 야간강좌를 많이 개설하고 있기 때문에 이른 새벽이나 저녁 늦게까지 근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목에 따라 전일제로 근무하기도 하지만 시간제 근무를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실내에서 근무하는 강사도 많지만 스키, 승마, 테니스 등의 스포츠강사는 야외에서 근무해야 합니다
스포츠 강사가 되는 방법
스포츠강사는 해당 종목의 실기와 이론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갖춰야 합니다. 전문대학이나 대학교에서 해당 종목의 관련 학과나 사회체육학과, 생활체육학과 등 체육 관련 학과를 졸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생활스포츠지도사 자격을 취득해야 하고, 해당 종목의 운동선수로 활동한 사람을 선호하므로 직접 경력을 쌓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해당 종목에 대한 지식과 각종 운동기구 및 안전관리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타인의 운동을 지도하므로 리더십이 요구되며,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의 소유자에게 적합합니다.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정확하게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합니다.
스포츠강사는 종합스포츠센터, 지역주민센터 내의 주민 편의시설, 골프연습장, 수영장, 체육도장, 볼링장, 테니스장 등의 전문종목 훈련장에서 활동합니다.
스포츠강사는 담당 분야 이외의 스포츠 분야 자격증까지 취득하기도 하며, 하절기와 동절기 스포츠의 경우 번갈아가며 해당 스포츠강사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경력을 쌓은 후 직접 스포츠센터나 볼링장, 테니스장, 체력단련장, 에어로빅장 등과 같은 전문 종목 훈련장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 관련 학과: 체육학과, 사회체육학과, 생활체육학과, 스포츠레저학과, 레크리에이션학과, 경기
지도학과, 무용학과, 태권도학과, 유도학과 등 - 관련 자격: 생활스포츠지도사, 장애인스포츠지도사 1급/2급, 유소년 스포츠지도사, 노인스포츠
지도사(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 강사의 연봉
한국고용정보원 조사에 의하면 스포츠 강사의 연봉은 하위(25%) 2,800만 원, 중윗값 3,104만 원, 상위(25%) 3,600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포츠 강사 전망
생활스포츠에 대한 정부의 정책지원과 국민들의 건강, 여가, 미용에 대한 관심 증대 등은 스포츠강사의 고용에 긍정적입니다.
정부에서는 전문체육에서 생활체육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생활체육시설 확대, 클럽활동 확대 및 학교 스포츠 강사 배치 사업 확대 등 국민의 건강과 체력증진을 도모하는 각종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스포츠 몬스터, 팀업캠퍼스 등과 같은 스포츠 테마파크가 운영되어 놀이공원을 즐기듯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스포츠 테마파크가 더욱 활성화된다면 이곳에서 근무하는 스포츠 강사(안전요원 등)의 고용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고령화 진전에 따른 운동인구의 증가와 외모가 경쟁력이 되면서 비만 등 미용관리 차원에서도 체육활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른 신체적 제약 해소로 그간 참여가 어려웠던 스포츠활동에 다양한 기술의 지원을 받아 참여가 가능해지고 원격강의 등 시간 및 공간적 한계를 넘는 다양한 교육 등도 이루어질 수 있어 스포츠강사의 활동영역은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코로나19 위기가 장기화할 경우 옥외나 실내활동이 많은 스포츠 특성상 이들의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스포츠 분야는 경기에 매우 민감하여 코로나19 사태처럼 불확실성 요인이 빈번히 나타나고 지속된다면 고용증가를 예단하기 쉽지 않습니다. 한편, 이들은 시간제 근무가 많고 비정규직, 계약직의 고용 형태가 많아 고용이 다소 불안한 편입니다.
이 때문에 업무 환경이나 보수가 열악하지만 이·전직으로 인한 대체 일자리가 많이 생기는 편으로, 취업하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는 편입니다.
반면, 대규모 종합스포츠센터나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구민체육관 등의 경우 상대적으로 업무 환경과 임금조건이 좋은 편이어서 취업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