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부터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 필수조건인 입원전담전문의 배치로 인해 각 병원에서는 입원전담전문의 채용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병원에서 제시하는 입원전담전문의의 연봉 수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입원전담전문의란
입원전담전문의는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입원부터 퇴원까지 환자진료를 직접적으로 책임지고 시행하는 전문의를 말합니다. 입원초기 진찰, 경과 관찰, 환자 · 가족 상담, 병동 내 간단한 처치 · 시술 실시, 퇴원계획 수립 등 전반적인 주치의 역할 수행합니다.
미국의 경우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를 이미 시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약 5만 명(전체 의사의 약 5%)의 전문의가 호스피탈리스트로 근무, 내과 전문의가 주를 이루나 소아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시행으로 인해 재원일 수, 재입원 감소 등 의료의 질을 높이고, 의료사고를 감소시켜 환자안전 강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입원전담전문의 연봉
입원전담전문의 채용이 상급종합병원 지정 필수조건이 됨으로써 입원전담전문의 연봉 또한 상승하고 있습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58개소에서 총 310명의 입원전담전문의가 근무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0 병상 당 1명의 입원전담전문의 배치를 기본인데 1,000 병상의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경우 최소 4명의 입원전담전문의를 채용해야 상급종합병원 유지와 진입의 기준점을 충족하는 셈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진료교수로 이미 근무 중인 대형병원의 입원전담전문의 연봉은 2억 원 미만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신규 채용되는 상급종합병원 상황은 다른데 수도권의 경우, 연봉 2억 5,000만원 ~ 2억 8,000만 원 수준이며 지방은 3억 원을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