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관련 직종에 취업하는 것이 관심이 많은 요즘, 이직이 빈번하고 이로 인해 연봉 또한 상승하고 있어 IT 엔지니어에 대한 인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하청업체 소속의 IT 엔지니어의 현실과 하청업체 IT 엔지니어가 받는 월급 수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IT 하청업체의 엔지니어의 월급
IT 직종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의 급여가 많지는 않습니다. 어느 정도 규모의 기업에서 근무하느냐는 연봉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현실입니다.
국내 대기업 하청 업체 소속의 5년 차 인프라 엔지니어의 경우 한 달에 세금을 다 제외하면 월 250만 원 정도 받는다고 합니다. 많은 중소규모의 IT업체들은 포괄임금제를 택하고 있습니다.
연봉 인상률도 낮고 성과급도 낮은 편인데 그 이유는 최대한 싸게 서비스를 공급해서 경쟁사와 치킨게임을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IT 하청업체 소속 인프라 엔지니어의 현실
네이버나 쿠팡처럼 대규모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서버나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등 거대한 IT 인프라가 필요한데 이러한 소프트웨어 환경을 설계하고 관리·운영하는 직무가 인프라 엔지니어입니다.
IT 시스템 인프라를 설계하거나 유지·보수하는 일을 하하는데 보통 출근하면 고객사가 작성해 놓은 업무 요청서를 확인하고 원하는 업무를 하는 것이 주요 임무입니다.
예를 들면 “서버를 2대만 늘려주세요”, “이 IP는 허용해 주시고 다른 IP는 막아주세요” 등 이런 작업을 대신 처리해 주는 일입니다.
모든 사업장에서 그러지는 않겠지만 카카오톡 채팅방을 통해 부당한 업무 지시가 24시간 내내 들어옵니다 참고로 고객사 직원이 하청 업체 근로자를 직접 지휘하면 파견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인프라 엔지니어의 직업적 특성상 예상치 못하게 많은 업무가 한 번에 쏟아지는 경우가 있으며 이럴 때 작은 실수로 인해 고객사에게 피해를 끼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런 경우가 발생할 경우 초과 근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오전 9시에 출근해서 6시께 퇴근하는데 언제 야근이 잡힐지 예측 불가입니다.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50 ~ 55시간 정도는 일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런 중소규모의 업체일수록 젊은 사람들보다는 30대 후반 ~ 40대 중반대가 가장 많습니다. 코딩에 ‘코’자도 몰라도 이쪽 업계에서 오래 일했던 분들이 그대로 넘어오는 경우가 많은데 고객사가 대기업이다 보니 대응하고 영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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