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코딩 교육을 시키는 것은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파이썬이나 자바 그리고 C와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는 것은 오히려 앞으로 아이들이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필수일지도 모릅니다.
현재도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기회가 생기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프로그래밍도 앞으로 그럴지 모르겠습니다.
현직 개발자가 이야기하는 현실
최근 양질의 일자리를 얻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저조차도 취업을 위해서 쉽지 않은 길을 걸어왔기 때문에 어떤 심정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취업을 위해 개발자로 진로를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를 접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 일입니다.
실력이 탁월하면 개발자를 모셔간다거나 억대 연봉의 스톡옵션을 수령하거나 하는 뉴스를 접하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개발자의 이미지는 잦은 밤샘 업무와 충혈된 눈, 떡진 머리가 떠오르는 고된 직업이었습니다.
불과 몇년만에 개발자의 이미지는 바뀌어버렸습니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이기는 하지만 모든 이들에게 해당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개발자가 되는 것보다 개발자를 유지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개발자는 끊임없이 학습해야 합니다. 프로그래밍 영역에선 계속해서 새로운 방법론이 제시되고, 프로그램 언어도 바뀝니다. 물론 한 가지 언어를 제대로 학습해 놓으면 다른 언어를 배울 때 쉽게 습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로 도달하기까지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고객들이 늘고 서비스가 확장되면 이제까지의 접근법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법을 시도해야 할 때가 반드시 오는데, 그 때는 또 다른 방법을 위해 학습이 필요합니다.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자신이 공들여 개발한 새로운 방법론을 아낌없이 공유하는 문화가 있어 컨퍼런스도 자주 열립니다. 이러한 자리에 참석하여 새로운 트렌드를 꾸준히 알아야 뒤처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개발자의 공급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실력 있는 개발자가 부족할 뿐입니다.
언론에서는 개발자 부족으로 인해 개발자의 연봉이 치솟는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습니다. 개발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습니다. 단지 양질의 개발자가 부족할 뿐입니다.
개발자를 바라보는 기업의 눈높이가 높아졌습니다. 개발자 풀은 넓어졌는데, 기업이 원하는 경험과 역량을 갖춘 개발자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보니 개발자를 모셔간다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현직 개발자가 이야기하는 개발자의 실제 연봉
언론에서는 개발자의 연봉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기업이 감당못할 정도라고 이야기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고액 연봉을 받는 개발자들이 늘어난 건 분명 사실이지만, 여전히 박봉에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개발자들도 적지 않습니다.
역량과 직군에 따라 개발자의 연봉 수준이 천차만별인 셈입니다.
개발자들의 연봉 스펙트럼이 너무 넓어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개발자를 고연봉 직업이라고 하는 건 이 스펙트럼의 상단에 있는 사람들만 조명받기 때문입니다. 다만 실력만 있으면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는 직업이라는 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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