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사는 무역항에 입·출항하는 선박이 안전하게 항로를 운항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전문인력입니다. 전국 항만에 근무하는 도선사는 총 300명이 채 되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도선사 되는 방법, 연봉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선사 연봉
도선사의 평균연봉은 1억 원을 넘습니다. 선박 이동이 많은 일부 항만에서 근무하는 도선사는 연봉이 약 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선사의 연봉이 높은 이유는 도선사는 항로를 계획하기 위해 항구의 조류와 수심 등을 꿰뚫고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직접 선박을 조정할 수 있는 조타기술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만큼 연봉도 높습니다.
도선사 되는 방법
도선사가 되려면 우선 도선수습생 선발시험에 합격해야 합니다. 도선수습생들은 본인이 근무할 항만을 배정받은 다음 6개월간 200회 이상 도선 실무 수습을 받고, 내년 초에 실시하는 도선사 시험에 합격해야 정식 도선사 면허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도선사 면허는 해수부 장관이 직접 발급합니다.
도선수습생 선발 시험은 ‘도선법’에 따라 6000t 이상 선박의 선장으로 3년 이상 승무한 경력이 있는 자만 응시할 수 있습니다. 10만t 이상 선박 선장으로 2년 넘게 일한 경우 가산점 2점을 부여합니다.
도선수습생 선발시험의 평균적인 경쟁률은 약 6대1압나더, 합격자 평균 연령은 대부분 40세 이상으로 높은 편입니다. 참고로 여성 도선사는 2024년 기준으로 전국에 한 명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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