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도 연봉이 천차만별이라는 사실 아시나요? 특히 우리가 흔히 동네에서 가는 병원 의사 연봉은 얼마일까요? 모두들 부러워하는 의사의 연봉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동네 의사 연봉
최근 조사에 의하면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의사 평균 연봉은 1억 6,000만~1억 8,000만 원이지만 동네 병·의원 의사 연봉은 평균 3억 2,000만 원 정도입니다.
대학 병원 의사의 현실
최근 의료계에서도 동네 병원으로 떠나는 의사들이 많아 문제라고 합니다. 과거에 대학병원 의사들이 관두는 이유는 경제적인 문제나 자녀 교육 때문에 그만두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지금은 일이 너무 힘들다는 게 주된 이유라고 합니다.
끊임없이 밀려드는 환자 진료와 수술, 의대 강의와 수련에다 연구 성과까지 꼬박꼬박 내야 하니 쉴 틈이 없습니다. 갈수록 전공의가 줄어 교수가 당직까지 서야 합니다.
존경도 명예도 없으니 돈이라도 벌자며 전문의들이 대학병원을 떠난다는 것입니다.
동네 병원 의사를 하는 이유
국내 의료서비스 시장이 급여 중심 시장(종합병원급 이상)과 비급여 중심 시장(동네병원)으로 양분되고 있습니다. 특히 피부미용과 성형 등 건강보험이 거의 적용되지 않는 분야의 의료 수요가 늘면서 이들 분야로 진출하는 의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의대 졸업 후 피부과, 성형외과 의원에서 ‘미용 의료 시술’에 바로 투입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전문의를 따고도 자신의 전문과목을 포기한 채 돈이 되는 미용·성형 일반의로 개원하거나 진료하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현행 의료법상 의대 졸업 후 의사 자격증만 따면 동네의원을 개업할 수 있습니다. 진료과목은 의료법 시행규칙에 따라 자유롭게 표시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동네 병원의사를 하는 이유는 경제적인 면에서 개원의들과의 수입 격차도 예전보다 훨씬 커졌기 때문입니다. 대학 병원 의사들은 생명을 살리는 보람보다 의료소송에 휘말릴 리스크가 더 커졌고, 업무 강도는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다는 게 의료계의 이야기입니다.
같은 리스크가 있다면 동네 병원 의사를 하면서 돈이라도 더 버는 것이 낫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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