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기업은 시간이 지날수록 연봉 격차가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제약보다는 바이오기업 쪽에서 연봉 격차 심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우리나라 바이오 및 제약 기업의 연봉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셀트리온 평균 연봉 7,800만원
셀트리온의 직원 1인 평균 급여는 7,800만원, 등기이사 1인 평균급여는 19억 7,200만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셀트리온의 매출은 1조 9,116억 원, 순이익은 5,91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 13.9% 증가했지만,
성장의 혜택이 임원에 쏠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직원 급여가 100만 원 오르는 동안 등기이사 보수는 7억 원 늘었습니다.
삼성 바이오로직스는 임원과 직원 간 보수 격차가 25.2배로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삼성 바이오로직스의 평균 급여는 2020년보다 4.8% 줄어든 7,900만 원이지만, 등기이사 1인 평균 보수는 31.8% 증가한 19억 9,300만 원이었습니다.
참고로 삼성 바이오직스의 매출은 전년 대비 34.6% 성장한 1조 5,680억 원입니다.
임직원 간 소득 차이가 가장 낮은 제약·바이오기업은 종근당이었습니다. 종근당의 경우 직원 평균임금은 6,700만 원, 임원 평균 보수 3억 5,600만 원으로 4.9배 정도 차이를 보였습니다.
바이오 및 제약 기업 연봉
바이오 및 제약 기업들의 평균 연봉은 다음과 같습니다.
- 셀트리온: 7,800만 원
- 삼성바이오로직스: 7,900만 원
- 셀트리온헬스케어: 1억 2,600만 원
- 한국콜마: 5,300만 원
- GC녹십자: 7,100만 원
- 한미약품: 7,100만 원
- 대웅제약: 6,700만 원
- 유한양행: 8,900만 원
- 광동제약: 6,500만 원
- 종근당: 6,70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