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재택 상담사는 요즘 인터넷상에서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주제로 검색해 보면 쉽게 볼 수 있는 직업 중 하나입니다. 이 글에서는 콜센터 재택 상담사의 현실과 받는 급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콜센터 재택 상담사의 급여 정보
콜센터 재택 상담사는 업체마다 그리고 처한 상황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시간당 10,000원이 안된다고 합니다.
콜센터 재택 상담사는 기본급이라는 개념이 대부분 없고 호봉도 없어 경력을 인정해주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콜센터 재택 상담사는 한 건당 150원으로 계산하고 월 80시간을 최소 근무시간으로 계약합니다.
여기서 보통 100시간 이상 일하면 인센티브로 시간당 700원, 150시간 이상은 900원 정도 추가 지급됩니다. 재택 상담사의 직업적 특성상 비는 시간대가 있는데 이런 경우 회사 프로모션으로 시간당 1,000원 ~ 3,000원 정도 추가 지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간당 1만원을 기준으로 하루 8시간 30일 근무 시 약 240만 원을 받을 수 있지만 실제 콜센터 재택 상담사의 직업적 특성상 월 200만 원을 받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콜센터 재택 상담사는 업체와 프리랜서 형태로 고용됩니다. 야간·연장·휴일·주휴수당 같은 부분은 사실상 보장받기 어렵습니다.
콜센터 재택 상담사 채용시 업체마다 다르지만 상담사에게 고유한 사원 번호를 주고 업무를 지시·감독·관리하면서도 회사는 근로계약이 아니라 업무위탁계약을 맺고, 임금이 아니라 위탁수수료를 줍니다.
이렇게 되면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법정수당을 받지 못하고, 4대 보험 가입이 불가합니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 고용보험도 가입하지 못합니다.
콜센터 재택 상담사의 현실
콜센터 재택 상담사는 사실상 회사와 고객 사이에서 징검다리 역할을 합니다.
콜센터 재택 상담사가 직업적 만족도를 얻을 때는 궁금한 거 시원하게 해결하고 반품이나 교환 원할 때 깔끔하게 처리해 고객이 만족할 때라고 합니다.
콜센터 재택 상담사는 대부분 365일 24시간 고객사 콜센터(고객센터) 업무를 대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상 외주 업체이기 때문에 여러 업체의 일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고객이 어떤 전화번호로 들어오냐에 따라 ‘가’ 홈쇼핑 상담사가 되었다가 ‘나’ 홈쇼핑 상담사가 되기도 합니다. 이들은 각자 집에서 상품 주문·배송·교환·반품 문의와 접수를 처리합니다.
콜센터 재택 상담사가 업무에 필요한 장비는 개인 비용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필요한 장비는 컴퓨터와 전용 숫자키패드, 헤드셋 등입니다.
콜센터 재택 상담사에게는 업무를 위한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프로그램을 열어 로그인하면 근무 시작되는 형태입니다. 로그아웃 전까지는 통화 종료 2초 만에 연결되는 전화에 바로 응답해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콜센터 재택 상담사가 되기 위해서는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40일 남짓 이론과 실무를 교육합니다. 중간에 시험으로 일정 인원이 탈락되기도 합니다. 월 1회 온라인으로 시험을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콜센터 재택 상담사를 시작한 사람들 중 3분의 1은 얼마 되지 않아 그만둘 정도라고 합니다.
콜센터 재택 상담사는 사실상 감정 노동자에 가깝습니다. 콜센터 재택 상담사에 대한 처우가 개선되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