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공학기술자 연봉 및 전망

해양공학기술자는 항만개발(방파제, 항구, 부두 등의 수상구조물)·임해공업단지조성 및 개발 등을 위한 기초자료를 조사·분석하기 위하여 전문적인 지식을 이용하여 해양환경현황을 조사·관측·평가 및 계획합니다. 이 글에서는 해양공학기술자 연봉 및 전망, 업무환경과 하는 일 그리고 해양공학기술자가 되는 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양공학기술자가 하는 일


해양공학기술자가 하는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해양공학기술자는 항만개발·임해공업단지조성·연안해양의 물리현상 등의 조사·관측을 목적으로 조석관측(해수면의 높이관측), 연속조류관측, 층별 조류관측(해수층의 표·중·저 별 유향유속관측), 수온·염분관측, 해수 중 부유사의 농도 및 입경조사, 해저질조사, 부표추적조사, 소류사의 양 및 방향 관측, 기타 수질관측과 기상관측을 통하여 환경영향평가 및 위치적 타당성을 검토한다.
  • 흙의 일반적인 성질과 압밀, 침하, 활동현상을 분석하고, 토압의 산정과 구조물의 하중에 대한 지지력을 추적하여 해안보전 시설물, 방파제, 방사제, 호안시설 등 해양구조물의 안정을 위한 합리적인 설계 및 도면작성, 재료선택, 시공 및 시공에 따른 오염물의 확산, 해안건설공사로 인한 생태계의 영향 등을 분석하여 관련 설계기술자(연구·개발)에게 자문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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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공학기술자의 업무환경

조선·해양공학기술자의 근무환경은 여타 기계공학기술자와 비슷하게 실내 근무가 80%, 실외근무가 20% 정도입니다. 실내 근무는 주로 연구, 생산, 설계를 하고 실외 근무는 현장에 가서 자기 설계의 어떤 부분이 차이가 나는지 검사하는 업무를 주로 수행합니다.

근무형태는 통상 주 5일 근무제이며, 재택근무나 교대제 근무는 하지 않습니다.

해양공학기술자가 되는 방법

해양공학기술자는 일반적으로 대학에서 조선공학, 기계공학 혹은 전자공학 등을 전공한 후에 관련 업체나 연구소에서 연구·개발 및 설계·생산 업무를 담당합니다.

해양공학기술자에게는 유체역학, 열역학, 고체역학, 정역학, 동역학 등의 공학적 원리와 적용에 대한 이론적 지식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며 해양공학 및 선박건조와 관련된 학문도 필수적인 과목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대학 교육을 통해 이러한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하게 됩니다. 한편 전문대를 졸업한 경우에는 현장 실무 경력을 통해 해양공학기술자가 될 수도 있지만 추가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지식을 쌓을 필요 있습니다.

관련 자격증이 필수는 아니지만, 조선산업기사 등과 같은 자격증이 있으면 취업에 유리합니다. 연구·개발 업무를 하는 경우에는 석사 이상의 학위와 그에 걸맞은 전문지식이 필요합니다.

해양공학기술자는 주로 민간 조선관련 중공업 회사, 선박검사 및 품질인증을 수행하는 선급, 선박해양 연구센터 등 국책연구소 및 산업체부설 연구소에서 근무합니다. 승진체계는 과거에는 기사, 대리, 과장, 부장 등과 같은 단계가 있었으나 최근에는 성과주의로 바뀌어서 승진 체계가 없습니다.

석박사 학위 취득 시 연구원이나 강사 혹은 대학교수로 진출할 수도 있으며, 조선, 해양, 플랜트 분야에서 진동연구, 제어역학 관련 분야로 창업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해양공학기술자는 조선의 기계장치시스템을 이해하고 체계적인 모델을 정립해야 하므로 논리적이며 분석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또한 혁신적이며 창의적인 사고력, 타 공학 전문가와의 협력에 의해 이루어지므로 협동정신이 요구됩니다.

새로운 모델 개발이나 설계에 대한 스트레스 감내성이 필요하며 해외프로젝트가 많기 때문에 외국어 능력도 요구됩니다.

  • 관련 학과: 기계공학과, 메카트로닉스(기전)공학과, 해양공학과 등
  • 관련 자격: 조선산업기사/기사/기술사, 재료역학기사 등

해양공학기술자의 연봉

통계청에 따른 해양공학기술자의 연봉은 하위(25%)연봉 4,440만 원, 중위(50%) 연봉 6,000만 원, 상위(25%) 연봉 8,400만 원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해양공학기술자의 전망

해양공학기술자의 고용은 향후 10년간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해양산업이 국가전략산업 으로 부상하고 있어 해양시설의 설계, 시공, 관리 및 해양기술개발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해양공학기술자의 역할은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에서는 동아시아 경제 부상에 따라 해운 및 항만산업의 선진화와 미래 고품격 해양문화관광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7년 해양수산발전 시행계획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신항확충, 광양항 컨테이너 처리시설 및 연결도로 확충, 특화된 맞춤형 거점항만(31개 무역항, 29개 연안항)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친환경 레저도시형 부가가치 항만 개발을 위해 주요 거점항의 크루즈 부두 및 국제여객터미널 확보, 그리고 거점마리나 항만조성과 마리나 대중화 및 민간투자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하여 마리나 시설이 확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16년 12월 기준 국내 마리나시설은 33개소가 운영 중이며, 그리고 7개소가 개발 중입니다. 이외 해양문화관광 육성을 위해 해양유휴공간 및 항만 진수공간 개발 등 관광공간으로서 해양시설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해양과학기술의 개발은 국가성장동력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해양바이오디젤, 풍력, 파력 등 대체에너지 개발을 비롯하여 해양자원 개발을 위한 각종 구조물 건설, 이를 위한 해양환경영향평가 등에서도 해양공학기술자의 역할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해양개발용 수중건설로봇, 수중 광역 이동통신시스템 등 무인해저탐사 통신 건설 장비와 분산형 수중관측 제어망 기술 개발 등 해양산업 기술 개발을 위해 투자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해양공학분야는 조선공학, 토목공학, 환경공학, 수산공학 등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어 한편으로 기회이기도 하지만 취업에서 경쟁은 매우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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