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공사나 건축공사에 쓰이는 기계 및 시스템을 연구·설계·개발하고, 이에 대한 평가·설치·운영 및 유지관리를 담당합니다. 이 글에서는 건설기계공학기술자 연봉 및 전망, 업무환경과 하는 일 그리고 건설기계공학기술자가 되는 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건설기계공학기술자가 하는 일
건설기계공학기술자가 하는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계의 구성요소, 시스템의 실현 가능성 및 설계, 운영 및 성능에 관해 연구한다.
- 기계 및 시스템에 대한 세부사항을 설계하고, 재료, 비용, 견적서, 보고서를 작성한다.
- 기술자 및 다른 엔지니어를 감독하고 이들의 설계, 계산 및 비용 견적서를 검토하고 승인한다.
- 건설현장이나 산업설비에서 기계시스템의 설치, 변경, 위탁을 감독하고 검사한다.
- 기계적 고장이나 예상치 못한 관리 문제를 조사한다.
- 기계 관련 계약서류를 작성하고 산업건설이나 유지관리에 대한 제안서를 평가한다.
건설기계공학기술자의 업무환경
건설기계공학기술자는 각종 기계제품에 대한 설계, 제작,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설계사무실이나 연구실험실, 생산공정 관리실 등에서 일합니다.
생산현장에서 기계제품에 대한 검사 및 공정관리, 산업설비 운용 업무를 하기도 합니다.
건설기계공학기술자가 되는 방법
건설기계공학기술자 및 연구원은 기계공학 및 관련 학과 즉, 기계제어, 기계설계 및 건축 기계설비 등을 학습한 후 관련 업체나 연구소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개발 및 설계, 생산 업무를 담당합니다.
또한 컨설팅회사, 발전시설 및 광범위한 제조, 운송산업 분야에서 일할 수 있습니다.
타 기계공학기술자의 경우처럼 유체역학이나 열역학, 고체역학, 동역학 등의 공학적 원리와 적용에 대한 이론적 지식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데 대학 교육을 통해 이러한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하게 됩니다.
전문대를 졸업한 경우에는 현장 실무경력을 통해 건설기계공학기술자가 될 수도 있지만 추가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지식을 쌓을 필요가 있습니다.
각종 기계제품 제조업체나 벤처기업, 연구소 및 정부기관 등에 취업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기계설계, 구조해석, 실험 및 측정 등을 전문으로 하는 엔지니어링 회사나 기술자문 컨설팅회사에서 일할 수도 있습니다.
생산관리 및 감독 업무를 하는 경우, 대리, 과장, 부장 등으로 승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연구원, 주임연구원, 선임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으로 승진합니다.
경력을 쌓은 후 관련 분야의 부품회사를 운영하거나 관련 기술을 가지고 독립적인 벤처회사를 창업하기도 하며 건설기계공학 부문의 컨설턴트로 활동할 수도 있습니다.
건설기계공학기술자 및 연구원은 기계장치시스템을 이해하고 체계적인 모델을 정립해야 하므로 논리적이며 분석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또한 부가가치가 높은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 혁신적이며 창의적인 사고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기계공학과 관련된 일은 한 사람의 개인에 의해서보다는 여러 전문가와의 협력에 의해 이루어지므로 협동정신이 요구됩니다. 나아가 상황 변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임기응변 능력, 순간 판단력 등이 요구됩니다.
- 관련 학과: 기계공학과, 메카트로닉스(기전)공학과 등
- 관련 자격: 기계제작기술사, 일반기계기사, 공조냉동기계기술사, 공조냉동기계기사, 건설기계기술사, 건설기계기사, 산업기계기술사, 농업기계기사
건설기계공학기술자 연봉
한국고용정보원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건설기계공학기술자의 평균 연봉은 5,100만 원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건설기계공학기술자 전망
건설기계공학기술자 및 연구원의 인력 수요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기계산업 전반의 경기변동과 건설경기를 들 수 있습니다. 국내 기계산업은 2008~2009년 세계 금융위기를 제외하면 매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왔습니다.
한편, 로봇화, 드론, 무인자동차 등 스마트 기술 발전으로 인해 그와 관련한 소프트웨어 관리직, 유지관리 엔지니어 등과 같은 전문 특수직군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과학기술 발달은 작업의 세분화를 이끌어 세분화된 작업 전체를 관리할 관리직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