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직장인의 연봉이 1억이라면 ‘꿈의 연봉’에 도달했다고 표현할 정도로 1억 원을 연봉으로 수령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 글에서는 꿈의 숫자 1억 원의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연봉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직원 평균 연봉 1억 넘긴 직장 24곳
국내 주요 기업들 중 직원 평균연봉이 1억 원을 넘긴 회사(금융·증권사 제외)는 20곳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위 1위부터 6위까지는 포털·전자·통신 등 IT 업계에서 나왔고, 화학 분야에서도 3개의 기업이 순위권에 올랐습니다.
최고 연봉 수령 직장 카카오
특히, 카카오는 직원 평균 연봉이 1억7,200만원으로 국내 기업 중 가장 높았습니다. 2020년까지만 해도 평균 연봉이 1억 800만 원에 불과했던 카카오는 59%나 오르며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고연봉 회사들를 모두 제쳤습니다.
포털 경쟁사인 네이버 역시 지난해 평균 연봉이 1억2,900만원을 기록하며 전체에서 4위에 랭크됐습니다. 네이버는 2020년 직원 평균 연봉 1억 200만 원을 기록, 처음으로 1억 원대에 진입한 바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직원 평균연봉이 전년 대비 34% 인상되면서 카카오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SK텔레콤의 평균 연봉은 같은 업계 경쟁사들과 비교하면 더욱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KT의 직원 평균 연봉은 9,500만 원, LG유플러스 9,400만 원입니다.
2020년 평균연봉이 1억 2,700만 원으로 1위였던 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 평균연봉은 1억 4,400만 원으로 3위에 랭크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카카오와 SK텔레콤에 밀려 3위까지 밀려났습니다.
자동차 업계에선 기아가 지난해 처음 1억 원을 넘어섰고 현대자동차는 9,400만 원에 그쳤다. 의외로 현대자동차는 지금까지 직원 평균 연봉이 1억 원을 넘은 적이 없습니다.
연봉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HMM으로 직원 평균 연봉은 지난 2019년 6,100만 원에서 1억 400만 원으로 71% 급증했습니다.
참고로 2021년 처음 1억원 클럽에 가입한 곳은 포스코, LG화학, 롯데케미컬, HMM,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엔지니어링, 팬오션, 기아, SK㈜, 삼성SDS 11곳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