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알아본 산업별 연봉에 대해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평균 연봉이 높은 산업은 은행·금융업이었으며, 그다음이 IT·웹·통신 분야로 확인되었습니다.
산업별 평균 연봉 순위
산업별 평균 연봉의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은행·금융업: 9,084만원
- IT·웹·통신: 7,587만 원
- 미디어·디자인: 7,411만 원
- 건설업: 6,832만 원
- 제조·화학: 6,802만 원
- 판매·유통: 5,986만 원
- 의료·제약·복지: 5,546만 원
산업별 대졸 초임 순위
산업별 신입 대졸 연봉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은행·금융업: 4,660만 원
- IT·웹·통신: 4,112만 원
- 제조·화학: 3,926만 원
- 미디어·디자인: 3,884만 원
- 건설업: 3,879만 원
- 판매·유통: 3,576만 원
- 의료·제약·복지: 3,460만 원
최근 IT기업이 경쟁적으로 신입 연봉을 인상하면서, 이같이 평균 연봉보다 대졸 초임의 격차가 적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우리나라 산업의 현실
최근 글로벌 1,000대 기업(시가총액 기준)에 포함되는 한국 기업 수가 반 토막이 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합니다. 또 이들 그룹에 새로 진입한 한국의 신생 기업은 사실상 한 곳도 없다고 합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는 동안 혁신 기업이 다수 쏟아지며 산업구조 재편이 빠르게 일어났지만 한국의 시총 선두그룹은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전통 제조기업들이 여전히 차지하고 있고 이들의 세계 시총 순위도 뒷걸음질 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플레이션과 가파른 금리 인상 등 거시경제 위기로 스타트업 업계의 투자금이 말라붙으면서 신생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비상장 기업)의 출현 또한 크게 줄었습니다.
유니콘 탄생 속도는 2022년 초부터 둔화되기 시작했는데 투자 규모가 비교적 작은 시드나 시리즈 A 펀딩에는 투자자들이 지갑을 열지만, 규모가 큰 시리즈 C 이상 투자는 꺼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 침체 우려가 커지고 이미 유니콘이 됐거나 상장을 앞둔 스타트업들의 기업 가치가 크게 쪼그라들면서 벤처캐피털들이 투자에 신중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