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감리기술사는 전기설비의 시공, 보수 공사가 설계도서 및 기타 관계서류의 내용대로 시공되는지를 감독·확인합니다. 이 글에서는 전기감리기술사 연봉 및 전망, 업무환경과 하는 일 그리고 전기감리기술사가 되는 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기감리기술사가 하는 일
전기감리기술사는 전기설비공사에 대하여 발주자의 위탁을 받아 설계도서, 그 밖의 관련 서류의 내용대로 시공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품질관리·공사관리 및 안전관리 등에 대한 기술을 지도합니다.
전기감리기술사의 업무는 업무수행 계획을 수립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전기설비공사의 추진 계획에 따라 감리목표를 수립하고, 그에 따른 현장조사, 착공서류 작성, 대관업무 검토, 공사예산 및 공정계획 수립 등을 수행합니다.
이때 공사시공에 사용되는 설계도서의 내용이 관련법규에 충족하는지, 시공에 적합한지를 검토하며, 전기설비의 규격, 수량 등이 공사계약서와 일치하는지, 품질 확보에 적합한지를 검토·확인합니다.
전기설비감리에 대한 여건제반조사를 위해서는 설계도서를 검토하고, 전원수급조건, 접지기반 및 기존시설물 등에 대한 조사를 수행합니다.
전기설비감리 관리를 위해서는 시공관리, 품질관리, 공정관리, 안전관리, 기성준공관리, 시설물 인수인계 관리, 기자재관리, 계약변경관리 등을 확인하고 처리합니다.
감리과정에서는 요구되는 절차와 세부내용을 발주자, 건설사, 공사업자 등과 협의해야 하고, 감리 결과에 대해서는 공사 또는 감리에 관한 변경설계도서, 계획서 및 감리결과보고서를 작성합니다.
문제점이 발생할 경우 재시공을 지시하거나 작업을 중지시키며 발주자에게 보고합니다. 기술지도 업무도 전기감리기술사의 업무에 해당하는데, 작업환경 및 작업자의 안전 등을 점검하며 이를 지도합니다.
전기감리기술사의 업무환경
전기감리기술사는 전기공사 현장에서 감리업무를 수행하는 시간이 많은 편입니다.
전기공사, 안전 진단, 감리업무 담당자는 직접 방문해야 하므로 외부에서 근무하는 시간이 많고, 변전시설과 발전 시설 등의 전기안전관리자는 정해진 시간에 점검하므로 야간과 주말에 근무하기도 합니다.
전기감리 업무 중에 감전, 화재 등 전기와 관련한 안전사고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기감리기술사가 되는 방법
전문대학 및 대학교에서 전기공학, 전자공학, 제어공학, 메카트로닉스공학을 전공하고 진출합니다. 전기공학과 전자, 정보통신이 접목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업무를 수행하므로, 융·복합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학에서는 전기에 대한 이론뿐 아니라 각종 장비 및 부품에 대한 설계, 시공에 대한 실험·실습을 병행하며, 석·박사학위를 소지하면 취업에 다소 유리합니다.
전기감리기술사는 전기공사업체, 전기기기 설비업체, 감리업체, 통신업체, 엔지니어링업체, 종합 건설회사, 발전·변전시설 등에서 일합니다. 경력을 쌓아 전기공사업체, 감리업체, 시공업체 등을 본인이 직접 운영하기도 합니다.
일부 전기공사는 일정 인원 이상의 자격증 소지자가 반드시 참여하도록 법으로 규정되어 있어서 전기설계, 시공, 감리업체에서는 자격증 소지자에 한해 채용공고를 내며, 연구원의 경우 석사 학위 이상 소지자를 위주로 채용하는 편입니다.
전기감리 업무는 전기공학기술사의 업무 중에서도 전기 분야의 오랜 경력이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업무라는 점에서 전기공학기술사의 경력을 꾸준히 쌓아야 활동할 수 있습니다.
전기감리기술사는 감리상황을 정직하게 모니터링하고 평가해야 하므로, 정직성과 독립성이 필요합니다.
감리과정에서 현장과의 협력이 중요하므로 협조적인 업무태도도 필요합니다. 전기를 다루는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력이 필요하고 꼼꼼한 성격이 요구됩니다.
- 관련 학과: 전기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 제어계측공학과, 시스템제어공학과, 전기설비과, 메카트로닉스공학과, 전자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컴퓨터정보공학과 등
- 관련 자격: 전기기능장/기사/산업기사/기능사, 전기공사기사/산업기사, 정밀측정산업기사/기능사, 전기안전기술사, 전기응용기술사, 메카트로닉스기능장/기사/산업기사(이상 한국산업 인력공단), 정보기기운용기능사(한국기술자격검정원), 정보통신기술사/기사/산업기사, 전파전자통신기사/산업기사/기능사(이상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전기감리기술사의 연봉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전기감리기술사의 평균연봉(중윗값)은 4,663만 원 수준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전기감리기술사 전망
전력사용량이 증가하고 전기공사 건수가 증가하면서 전기설비공사의 감리업무를 수행하는 전기 감리기술사의 일자리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들의 감리업무는 전기설비공사의 안전을 책임 진다는 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다만, 품질관리, 공정관리, 안전관리, 기성준공관리, 시설물 인수인계 관리, 기자재관리, 계약변경관리 등 업무의 범위가 넓고 해당 분야 경력과 경험이 중요한 직업이기 때문에 신입의 진입은 다소 어려운 편입니다.
갈수록 전기설비 공사 및 관리 분야에서 친환경 전력소비에 대한 정부, 기업, 소비자의 관심이 증대되고, 스마트공장 등의 설계가 증가 함에 따라 이들의 역할은 더 크고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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