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는 각종 음악 작품을 작곡합니다. 이 글에서는 작곡가의 연봉 및 전망, 업무환경과 하는 일 그리고 작곡가가 되는 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작곡가가 하는 일
작곡가는 선율법, 화성법, 대위법, 관현악법 등의 지식을 토대로 악곡을 작곡하거나 특정 악단, 악기 또는 행사를 위하여 음악을 각색하거나 편곡합니다.
작곡가의 업무환경
작곡가는 생활의 많은 시간을 연습에 할애합니다. 기관에 소속된 경우는 정해진 연습시간에 단원들과 함께 연습을 하고, 이후에도 개인 연습을 하거나 강의를 나가는 등 자기개발의 시간을 가집니다.
음악회는 주로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 열리기 때문에 야근이나 휴일 근무를 하는 경우도 많으며 지방이나 해외 공연을 위해 장기간 출장을 가기도 합니다.
작곡가가 되는 방법
대학의 관현악과, 기악과, 성악과, 피아노과, 음악과, 작곡과 등의 관련 학과를 졸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관련 학과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청소년기가 되기 전에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여 꾸준한 연습을 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작곡가 중에는 예술계 중고등학교로 진학하는 사람이 많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대부분 사설학원이나 개인레슨을 통해 교육을 받습니다. 또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으로 유학을 다녀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폭넓은 음악 감상을 통해 작곡가로서의 소양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가야 하며 각종 음악 콩쿠르에 참여하여 입상 경력을 쌓아놓는 것도 중요합니다.
서양음악을 많이 다루게 되고 오페라나 예술가곡이 대부분 유럽에서 발달했기 때문에 영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외국어 실력을 키워놓으면 음악 활동에 도움이 됩니다.
작곡가가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연습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자기만의 음악철학을 갖추어야 합니다.
- 관련 학과: 기악과, 관현악과, 피아노과, 성악과, 작곡과 등
작곡가의 연봉
‘한국고용직업분류’에 따르면 우리나라 작곡가의 평균 초봉은 1,240만원으로 조사한 직업 중 낮은 초봉 8위로 조사되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대중 가요를 예로 들면 해마다 많은 노래가 만들어지고 수익이 나더라도 실제로 곡을 작곡, 작사, 편곡한 저작권자의 수익 비중은 10.5%이고, 노래를 부르고 연주한 사람은 6.25% 입니다.
본인이 작곡, 작사, 편곡, 가창, 연주까지 모두 했다면 혼자서 16.3%를 가져가겠지만, 여러 명이 참여했다면 그만큼 또 나눠야 합니다.
실제로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음악이 한 번 재생되면 작곡가가 받는 금액은 0.15원 정도가 들어온다고 합니다.
작곡가의 전망
음악은 로봇이나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에 의해 대체될 수 없는 창의성 영역이며,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 및 소셜미디어의 발달로 음악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할 기회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과거 음반을 구매하던 음악 소비 패턴에서 온라인 시장을 통한 음원 소비가 일반화되면서 작곡가의 진출이 용이해졌으며, 새로운 스타일의 공연 수요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시각적 효과를 이용한 연주회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공연관객 수도 증가하고 신기술을 접목한 공연이 시도되는 등 공연의 양과 질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작곡가는 다른 예술 분야와 마찬가지로 본인이 원하는 진로를 개척하기 위해 선택하는 직업이라는 점에서 음악과 예술에 대한 인간의 갈망이 사라지지 않는 한 활동하려는 사람들은 꾸준히 이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국민은 어느 문화예술 분야보다 음악을 사랑하고 즐기기 때문에 음악산업의 발전이 꾸준한 편입니다. 또한 정책적으로 문화예술의 지원이 뒷받침되고 있어 앞으로도 일자리가 다소 증가하는 추세로 유지될 전망입니다.
작곡가의 일자리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작권 보호 캠페인이 성과를 내고 지식재산권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변하면서 불법사이트를 통한 음원 다운로드 대신 유료서비스 이용자가 늘어나는 점은 작곡가의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매장에서 음악콘텐츠를 제공할 때도 저작권료를 납부하는 등 저작권법은 계속해서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이와 함께 음악콘텐츠를 즐기는 온라인 플랫폼이 다양해지고 음악활동의 수익이 정당하게 보장된다는 점에서 작곡가의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음악가들은 음악활동만으로 얻는 수입으로는 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편이어서 대학이나 학원에서 강의를 하는 등 다른 일을 겸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입니다.
또한 국공립 단체에 소속되어 활동할 경우에는 보수가 안정적이고 신분이 보장되지만, 채용인원이 한정적이고 정기적인 채용보다는 결원이 생길 때 수시로 채용하는 경우가 많아 입직을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대학의 학과 선택에 있어서는 연주나 작곡 등의 순수음악 관련 학과보다 실용음악 및 뮤지컬 전공 등을 더 선호하는 편이며, 성악, 기악, 합창, 오페라 등 양악 공연에 비해 뮤지컬이나 대중음악 공연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