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취업을 위한 마음가짐 3가지

이공계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은 대부분 공통적인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취업 준비생들에게서 동일하게 보이는 것은 인사담당자에게 어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 다음의 3가지를 유념해야 합니다.

1.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자.
2. 사고방식을 바꾸자.
3. 생각을 정리하자.


고정관념 탈피

이공계 취준생을 가장 괴롭히는 고정관념 중 하나가 바로 ‘스펙’입니다. 스펙이 좋으면 취업에 성공할 거라는 막연한 생각이지만 실제로 기업은 지원자를 스펙으로 평가하지 않습니다. 스펙이 지원자의 역량을 보여주는 디자이너, 소프트웨어(SW) 개발자 같은 특수한 직무는 예외일 수 있습니다.

취준생 대부분은 스펙을 쌓기 위해 직무교육, 프로젝트 경험, 대외활동, 공모전, 인턴십, 외국어 등 할 수 있는 건 다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지원하는 회사에 해당하는 산업이나 회사의 규모, 직무의 특성에 따라 스펙에 대한 생각이 다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취준생의 스펙이 합격의 결정적인 요소는 아니라는 뜻입니다.

공무원과 공공기관을 포함한 공기업에서는 ‘블라인드 방식’이 이미 채용의 기본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대기업도 계열사와 직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완화된 기준으로 취준생의 응시 기회를 넓혀왔습니다.

그저 막연히 시간을 투입하고 노력하면 합격할 것으로 생각하는 취준생이 많습니다. 거듭 탈락을 경험하면서도 원인 분석을 충분히 하지 않아 과거에 해오던 취업 준비(전공 공부, 직무 지식, 인턴 활동, 외부 교육 등)를 반복합니다.

이것은 바로 고정관념 때문입니다. 검증되지 않은 정보는 버리고 필요한 정보와 가공된 정보를 구분하는 안목을 갖추어야 합니다.

사고방식 전환

사고방식은 지적 수준과 실행 능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기도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지적 수준은 학교에서 배우는 정형화된 지식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사물을 해석하는 능력, 지식을 응용하는 능력을 뜻합니다.

학교에서는 정해진 답을 가지고 평가받지만 사회는 다릅니다.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연구개발 활동을 지속하여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정답’이 아닌 ‘해답’을 도출하여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일을 처리합니다.

대체로 일을 수행하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벌어지지만 일을 잘하는 사람은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여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해결합니다. 사고방식이 유연하지 않으면 없는 정답을 찾느라 일머리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생각 정리

회사라는 조직에서 시키는 일만 잘하면 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2차산업이 한창이던 경제부흥기에는 속도와 조직력이 경쟁력의 근간이었으며 부여받은 업무를 부지런히 수행하면 유능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첨단 기술이 고도화되고 업무가 세분화되면서 요구되는 전문지식과 기술의 수준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담당자 혼자 처리하는 업무는 줄어들고 대부분 팀워크로 프로젝트를 수행합니다. 여기서 요구되는 것이 의사소통 역량입니다.

이공계 취준생들은 단순히 말을 잘하는 것이 의사소통 능력이라고 오해하지만 의사소통은 대화 능력 외에 큰 틀에서는 분석력, 전달력, 설득력, 응용력을 종합적으로 포함합니다. 이것들은 취업 과정뿐만 아니라 입사해서도 직장생활을 이어나가는 데 필요한 능력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구체화하는 과정이 글쓰기입니다. 글쓰기 역량은 특히 지원서와 자기소개서를 쓸 때 필요합니다. 지원서는 대체로 정해진 항목을 채우는 것으로 큰 어려움이 없지만 자기소개서 작성은 쉽지 않습니다.

자기소개서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보다는 채용 담당자가 원하는 내용을 전달해야 하는데 말하기에서도 생각 정리가 제대로 되어야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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