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의 한 문화재단에서 경기도 소속 예술인들에 대해 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이 조사에서는 예술인과 예술단체의 창작 활동 현황부터 생활 및 복지 실태 등이 실렸습니다. 이 글에서는 예술인 평균 연봉과 현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술인 평균 연봉
경기도권 예술인들에 대한 조사지만 다른 지방이라고 연봉 수준이 크게 다를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경기도 예술인의 2019년 평균 개인 수입은 1,738만 원으로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하는 고용 형태 별 근로실태조사의 같은 기간 연평균 임금 총액인 3768만 원의 46.1%에 그쳤습니다.
2020년과 2021년 평균 연수입은 각각 1,577만 원과 1,586만 원으로 더욱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 유행이 예술인들의 생활과 창작 활동에 큰 타격을 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022년에는 1623만 원으로 소폭 회복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코로나 이전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술인 현실
많은 예술인들이 해당 조사에서 생활에 필요한 소득을 충당하기 위해 ‘겸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43%가 생활에 필요한 소득의 일부를 예술활동 외 경제 활동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예술인들이 일용직, 파트타임 등의 시간제 근무를 하고 있으며 기간제 또는 계약직 형태의 임시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창작공간 보유 현황과 관련해서는 도내 예술인의 37.1%가 별도의 예술 창작공간을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권에서 예술에 대한 지원이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타 지방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다른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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