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매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과제의 이행 성과, 사회적 가치, 경영실적 등에 대한 경영평가를 진행합니다. 이 글에서는 공공기관 중 연봉 1억 이상을 수령하는 곳과 공공기관 평균 연봉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공기관 직원 평균 보수 7,000만 원
공공기관은 정년 보장과 든든한 복리후생에 고액 연봉까지 보장돼 이른바 `신(神)의 직장`으로도 불립니다. 최근 공공기관의 직원 평균 보수는 7,000만 원 정도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대기업 뺨치는 억대 연봉 공공기관도 14곳이나 됐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투자공사(KIC), 한국전기연구원 등 3곳에 불과했던 억대 평균 연봉 공공기관은 14곳까지 늘어났습니다.
모든 공공기관의 연봉 자료가 공개되지 않은 걸 감안하면 억대 연봉 공공기관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고 연봉 공공기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울산과학기술원
전체 공공기관의 1인당 평균 급여는 6,931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016년 6650만원이었던 공공기관의 1인당 평균 보수는 △2017년 6,749만원 △2018년 6,817만원 △2019년 6,814만원 △2020년 6,931만원 등 문재인 정부에서 연평균 2.3% 상승해 7,000만 원에 육박했습니다.
남성 평균 급여는 7,364만 원으로 여성(5,928만 원)보다 약 1,436만 원 많았습니다.
울산과학기술원은 1인당 평균 1억 1,724만 원에 달했습니다. 다음으로 한국투자공사 1억1,724만원 한국 과학기술원 1억 1,423만 원, 한국산업은행 1억 1,263만 원, 한국예탁결제원 1억 1,199만 원이 `톱 5`를 이뤘습니다.
이 외에 광주과학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중소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화학연구원 등 억대 연봉 공공기관은 금융권과 연구기관에 집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