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시장에 들어서면 사회초년생 때 직장을 잘 고르는 것이 평생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그만큼 첫 직장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신입사원 및 대리급 직원이 일하기 좋은 직장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7년 차 미만 저연차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일터 7군데
최근 모 기업 정보 플랫폼에서 입사한 지 7년이 안 된 저 연차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였습니다.
해당 조사는 기업별 만족도 리뷰 약 21만 건을 분석해 급여·복지, 워라밸, 사내 문화, 경영진 , 승진 기회·가능성 등 5개 항목을 총 10점을 척도로 점수를 매겨 정했습니다.
해당 점수를 기준으로 만족도가 높은 대기업의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 SK텔레콤
- SK하이이엔지
- NH투자증권
- SK이노베이션
- 스노우
- 카카오뱅크
- 네이버
- 카카오
- 기아
- 넥슨코리아
1위인 SK텔레콤은 조직문화 혁신 차원에서 직원들이 4주 160시간 내에서 자유롭게 근무시간을 정하는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회사 조직별·사업별 특성에 맞게 일하는 시간은 물론 공간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서울 신도림, 일산, 분당에 거점형 업무공간인 ‘스피어’를 마련한 데 이어 서울 광진구 소재 워커힐호텔에도 워케이션(Work와 Vacation의 합성어) 공간을 마련해 본사에 출근하지 않고 이곳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만든 겁니다.
주 근무시간인 40시간을 채우면 금요일엔 쉴 수 있도록 한 해피 프라이데이 역시 격주 금요일마다 시행 중입니다. 2년 전 월 1회로 도입했다가 올해 상반기부터 월 2회로 확대했습니다.
근무 만족도 높은 상위 기업의 대부분은 IT회사
이번 조사에서 상위 10위권에 IT기업 수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비대면 서비스가 사회 곳곳에 자리 잡으면서 개발자 몸값이 높아졌고 이는 업계 전반의 연봉 인상을 이끌어 냈는데 이런 결과가 근무 만족도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IT기업들의 근무 만족도가 높을 수 있었던 이유는 직원들을 위한 독특하고 다양한 복지 제도가 마련돼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대기업만큼 연봉은 높지 않지만 다양한 복지 혜택과 자유로운 사내 문화, 합리적이고 직원들을 존중하는 경영진, 업무와 삶의 균형이 잘 맞춰진 덕분에 젊고 참신한 인재들이 IT·SW 기업에 몰리고 있습니다.
IT기업들은 승진 기회 및 가능성, 업무와 삶의 균형, 사내 문화, 경영진 평가에서 타 기업에 비해 취업 준비생 또는 저 연차 직원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