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저임금 직업인 베이비시터는 현재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실질적인 평균 시급은 더 높아 가계에서 차지하는 육아 비용 부담은 날로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글에서는 미국의 베이비시터 시급과 아이비리그 출신 베이비시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의 한 베이비시터 구인 전문 사이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는 시간당 20~25달러, 댈러스 20달러, 뉴저지 20달러 정도를 지불해야 베이비시터를 구할 수 있습니다..
미국 베이비시터의 시급
최근 미국의 한 보모 중개 온라인 플랫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욕시의 경우 보모 비용이 올해는 30~45달러 수준으로 최근 급등하였다고 합니다.
미국 전국의 베이비시터 평균은 20.57달러로 연방정부가 정한 최저임금 7.25달러의 세 배 수준에 달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시간당 25~50달러를 주는 경우가 보모를 이용하는 전체 가구의 56%로 가장 많은 가운데, 시간당 50~80달러를 받는 보모도 전체의 19%에 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비리그 출신의 베이비시터의 시급
최근 아이비리그 출신의 고학력 베이비시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취업을 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베이비시터를 하면 대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부럽지 않게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비리그 출신의 베이비시터의 경우 10만 달러(약 1억3,500만 원) 이상의 연봉이 보장되기 때문에 최근 뉴욕을 중심으로 아이비리그 졸업자를 비롯한 고학력자들이 보모 시장에 몰리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19로 베이비시터 인력이 크게 줄어든 데다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의 고학력자 베이비시터의 선호가 높아지면서 베이비시터의 보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