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사는 의사의 지시 및 치료 계획에 따라 환자의 상태와 신체기능에 맞는 직접적이고 다양한 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그 결과를 기록하여 담당 의사에게 보고합니다. 이 글에서는 물리치료사 연봉 및 전망, 업무환경과 하는 일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리치료사가 하는 일
물리치료사는 운동요법이나 기타 기구, 장비 등을 이용한 훈련으로 각종 재해 및 사고, 급성 또는 만성적 질환에 의한 신체의 통증을 완화하고 손상된 기능을 회복시킴으로써 재활을 보조합니다.
의사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 물리적인 방법을 통해 만성통증 및 신체기능장애 환자의 증상을 완화하고 회복시킵니다.
근골격계 질환 치료, 소아마비, 뇌성마비 등의 교정치료, 산전 및 산후 여성의 운동치료, 운동선수의 상해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물리치료 등 다양한 물리치료를 담당합니다.
이들은 관절운동검사, 근력 검사, 보행분석, 반사 검사 등의 검사를 실시하며, 환자에게 적합한 근력강화 운동, 관절운동, 스트레칭, 보행훈련, 일상생활 동작훈련 등의 운동치료나 전기 광선치료, 수중치료, 통증관리, 열치료 등의 치료업무를 수행합니다.
물리치료사의 업무환경
신체적·정신적으로 다양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치료하므로 장애 및 연령에 따라 치료 시 주의가 요구됩니다. 비교적 장기간의 치료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환자와의 유대관계 형성이 중요합니다.
물리치료사가 되는 방법
대학교(3~4년제)에 개설되어 있는 물리치료(학)과를 졸업하고 물리치료사 국가시험에 합격해야 합니다.
2018년 기준으로 물리치료(학)와는 4년제 대학에 45개, 3년제 대학에 39개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물리치료사 면허를 취득한 후 대체로 병원 및 의원과 같은 의료기관의 물리치료실에 진출합니다. 물리치료사는 80% 이상 의료기관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의료기관 외에 공무원, 특수학교, 스포츠센터, 발달아동센터, 연구소 등에서 활동합니다.
스포츠 선수단의 팀 닥터나 특수학교의 치료교사,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의 교수요원으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노인복지시설, 장애아동전담어린이집, 장애아동복지시설 등의 사회복지시설에도 취업할 수 있어 입직의 범위가 넓습니다.
최근 공무원에 대한 인기가 증가하며 보건의료기술직 공무원에 응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시험에 합격하면 보건복지부 산하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규모가 큰 종합병원에 근무하지 않는 경우 기관 내에 소수가 근무하므로 승진 기회는 많지 않은 편입니다. 또한 현행 의료법상 물리치료사는 의사의 처방에 따른 관리·감독하에 치료를 진행하기 때문에 개업은 불가능합니다.
신체적·정신적 장애가 있는 환자에 대한 치료업무로 환자에 대한 이해와 소통 능력이 필요합니다. 환자에게 직접적인 물리력을 행사하여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회성이 있어야 하며, 자기 통제능력, 배려심, 봉사정신을 가진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 관련 학과: 물리치료(학)과, 재활학과, 재활공학과 등
- 관련 자격: 물리치료사 국가면허
물리치료사 연봉
물리치료사의 경우 병원마다 다르지만 신입의 경우 4,000 ~ 5,000만원 수준으로 연봉 계약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환자수에 따른 인센티브가 있어 실력에 따라 실제 연봉 수령액은 조금 더 높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노인 인구가 많아질수록 물리치료사의 수요는 늘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향후 10년간 17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현재 물리치료사의 평균 연봉도 1억 1,000만원 이상입니다.
물리치료사 전망
물리치료사는 발달장애 아동 및 노인의 재활 분야에서 많이 활동합니다.
최근에 사회복지 제도가 확대되면서 장애 아동을 위한 바우처 사업이 많이 증가하고 있으며,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재활 수요 증가, 2017년 이후 병원이 부족하여 아직 활성화되고 있지는 않지만 심장 재활의 건강보험 적용, 요양병원 및 재활병원 증가 등도 물리치료사의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인구 고령화로 인해 노인성 질환 및 만성퇴행성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병원도 노인전문병원, 치매전문병원, 재활병원 등으로 세분화되면서 물리치료사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인공지능 등의 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의료 및 치료기기의 개발 및 확산은 물리치료사의 수요를 감소시킬 것입니다. 과거에는 장애인 및 고령자들이 주요 서비스 대상자였으나 최근에는 아동이나 일반인으로 서비스 대상자가 확대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의 보급과 컴퓨터 사용 증가로 인해 허리나 목디스크 증상으로 물리치료를 찾는 사람이 증가하며 물리치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비만이나 체형교정 등 다양한 형태로의 개업이 가능하고 우리나라에서도 물리치료의 개업 논의가 일고 있습니다. 물리치료사의 단독 개업이 허가된다면 물리치료사의 입지 지금보다 더 강화될 수 있습니다.
물리 치료학과가 개설된 대학이 크게 증가하였고 이에 따라 졸업자들의 자격시험 응시가 증가하고 있으며, 자격증을 취득하였으나 취업하지 못하고 있던 잠재인력이 취업처가 확장되며 노동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향후 물리치료사의 규모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