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은 패션쇼, 광고 등에서 주로 활동하는데, 패션쇼의 경우 의상, 무대, 조명 등 전체 콘셉트에 맞춰 워킹이나 표정을 연출합니다. 이 글에서는 모델의 연봉 및 전망, 업무환경과 하는 일 그리고 모델이 되는 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델이 하는 일
모델은 패션쇼, 광고 등에서 주로 활동하는데, 패션쇼의 경우 의상, 무대, 조명 등 전체 콘셉트에 맞춰 워킹이나 표정을 연출할 줄 알아야 하며, 리허설을 거쳐 패션쇼에 참가하게 됩니다.
광고나 화보 촬영 역시 표현하고자 하는 제품이나 분위기에 맞는 연기와 표현력이 필요하며, 광고 감독 혹은 사진작가와의 호흡도 중요합니다.
모델의 업무환경
모델의 경우 여름에 겨울용 의상, 혹은 겨울에 여름용 의상을 입고 촬영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모델이 되는 방법
모델은 기존에는 사설학원에서 워킹, 재즈댄스, 표정, 이미지메이킹 등 모델에게 필요한 자질을 배웠으나 요즘에는 대학의 모델학과에서도 전문 모델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모델은 모델양성기관의 오디션을 거쳐 일정 기간 교육을 받은 후 활동하며 모델 전문 에이전시에 등록하여 활동하거나 프리랜서로 활동하기도 합니다.
모델의 경우 일정한 신체조건을 갖춘 사람을 대상으로 용모, 개성 등을 평가하여 교육합니다. 모델을 시작하는 연령이 점차 낮아져 10대에 진출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 관련 학과: 모델과
모델의 연봉과 현실
국세청 조사에 따르면 모델의 평균 연봉은 1인당 1,05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상위 1% 모델의 경우 억대 연봉을 뛰어넘는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모델 중 상위 1%는 81명으로 1인당 4억 9,214만 원의 연봉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지도가 낮은 신인은 런웨이(패션쇼 무대)에 서는 경우 회당 15~20만원의 보수에 만족해야 하며 한 달에 5~6차례 런웨이에 선다고 해도 한 달에 100만 원 안팎의 수입이 고작인 것이 현실입니다.
물론 혹독한 신인시절을 거쳐 인지도가 있는 유명한 모델이 된다면 고소득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말 그대로 ‘하늘에 별을 딴’ 예외적 경우에 속합니다.
신인으로 출발해서 모델로 자리잡은 경우는 “30명 중 한 명 정도”가 현실이라고 하며 모델의 수명은 매우 짧아 3~4년의 신인 시절 인정받지 못하면 도태되기 쉽다고 업계에서는 이야기합니다.
모델을 괴롭히는 것 중 하나가 몸매 관리입니다. 많은 모델들이 다이어트에 따른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다양한 몸매의 모델들이 주목받고 있기 시작했지만 1990년대 이후 비쩍 마른 몸매의 케이트 모스가 주목을 받은 이후 세계 모델계는 작고 마른 몸매에 소녀 같은 얼굴이 패션모델의 전형으로 떠올랐던 사실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과거 거식증 경고 캠페인 광고로 유명한 프랑스 모델 이사벨 카로가 무리한 다이어트 끝에 호흡기 질환 증세로 숨져 세계패션계에 충격파를 던지기도 했습니다.
모델의 전망
모델의 경우, 패션산업을 비롯한 모든 산업에서 광고와 마케팅이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활동 영역이 늘었으나, 직업적인 수명이 길지 않고 패션모델이 아닌 광고 분야는 다른 분야 연예인들도 많이 활동하면서 입지가 위축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성장으로 방송, 광고, 패션 등 전통적인 시장 외에 온라인 매체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모델들의 신규 진입과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고령화에 따라 건강, 식품 등 고령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시니어모델 등의 활동도 활발해질 수 있습니다. 최근 인플루언서의 영향이 커지면 업계에서는 이들을 SNS 모델로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모델은 산업경기에 영향을 크게 받아 경기가 안 좋을 경우에는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모델은 일거리를 얻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모델이 되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고, 고용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은 분야라는 점에서 대중에게 어필하기 위한 종합적인 역량이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