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표원은 극장, 유원지, 경기장 등에서 입장객의 표를 검사하고 출입객을 관리합니다. 이 글에서는 검표원 연봉 및 전망, 업무환경과 하는 일 그리고 검표원이 되는 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검표원이 하는 일
검표원은 출입문에서 고객의 입장권을 검사·확인하거나 표를 받습니다. 출입객, 외래자를 관리합니다. 부정 출입자를 체크합니다.
매표소 또는 주변 게시판을 관리하고 각종 일지를 작성합니다. 부대시설 안내 및 고객의 문의사항에 응대합니다.
검표원의 업무환경
검표의 유형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오전 8~9시에 업무를 시작하여 폐장 시까지 근무하기도 하며, 계약에 따라 근무시간을 정하기도 합니다.
일요일이나 공휴일에도 근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업무 수행 중 사람들과 직접 접촉하기 때문에 불쾌하거나, 화나거나, 무례한 사람을 대하는 빈도가 높습니다.
검표원이 되는 방법
특별한 학력이나 자격은 없습니다. 기본적인 계산능력을 갖추고 있고, 기계 및 판독기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면 입직이 가능합니다. 취업 후에 현장에서 업무를 습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관련 회사의 직원으로 채용되어 근무하기 때문에 고졸 이상의 학력이 필요합니다.
타인에 대한 배려와 사회성, 협조성, 스트레스 감내성이 높은 성격을 가지면 좋습니다. 사회형, 진취형의 흥미유형을 가진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아르바이트로 오랜 시간 근무하면 정직원으로 채용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도 합니다.
검표원 연봉
검표원의 경우 최저시급에 준하는 금액을 받고 있습니다. 괜찮은 직장으로 여겨지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검표원의 경우 월 수령액이 약 150~170만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케이블카의 검표원의 경우 경력은 필요 없지만 약 연봉이 2,600 ~ 3,000만원 수준의 연봉을 수령하고 있습니다.
검표원 전망
전국의 영화관 수는 2010년 292개에서 2019년 513개로 10년간 221개(연평균 약 8.41%) 증가하였고, 전국의 스크린 수는 2010년 2,003개에서 2019년 3,079개로 10년간 1,076개(연평균 약 5.97%) 증가하였습니다.
그러나 영화제작, 지원 및 유통업 중 극장 상영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의 수는 2013년 2만 1명에서 2018년 2만 985명으로 5년간 984명(연평균 약 0.98%)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영화관 및 스크린 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극장 상영 분야 종사자의 수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검표원이 근무할 수 있는 전국의 유원시설의 수도 2010년 228개에서 2019년 246개로 10년간 18개(연 평균 약 0.88%) 증가하였고, 이와 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어 유원지에서 종사하는 검표원의 취업자 수도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무인발권기 및 자동검표시스템을 도입하는 영업장이 증가하면서 검표원의 일자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자동으로 입장할 수 있는 태그 방식 등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아 향후 검표원의 고용 감소에 지속적인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