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도 전공마다 연봉의 격차가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피부과, 안과 등의 경우 타 전공대비 높은 연봉으로 인해 의사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개원의 연봉 리스트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에 따른 개원의 연봉을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안과: 4억 5,837 만원
- 정형외과: 4억 284 만원
- 재활의학과: 3억 7,933 만원
- 피부과: 3억 263 만원
- 외과: 2억 9,612 만원
- 내과: 2억 7,172 만원
- 산부인과: 2억 5,923 만원
- 일반의: 1억 9,556 만원
- 소아청소년과: 1억 875 만원
참고로 개원의 평균 연봉은 2억 5,442 만원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전공별 격차 심화될 듯
10년 전 대비 시력 교정수술과 백내장 수술로 환자가 몰리는 안과, 관절 수술로 돈을 버는 정형외과는 같은 기간 의사 연봉이 두 배로 늘었다고 합니다.
도수치료와 비수술 척추치료 등으로 돈벌이가 쏠쏠한 재활의학과와 마취통증의학과도 이 기간 의사 연봉이 각각 2.3배 이상으로 증가했다는 것이 조사 결과입니다.
최근 특정 진료과로 쏠리는 현상은 의료계에서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건강보험 재정은 진료과별로 재원을 나눠 갖는 방식으로 가격이 정해집니다.
이런 논의엔 의사들이 직접 참여하는데 병원이 상대적으로 돈을 쉽게 버는 항목 점수는 높고, 그렇지 않은 분야 점수는 낮아지는 과별 ‘정치력’이 수가를 좌우한다는 사실을 국민들은 잘 모릅니다.
최근 소아청소년과 기피현상으로 인해 국민들이 걱정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의료계에서도 도움을 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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