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랙 아티스트 뜻과 현실

20여 년 전만 해도 이태원 지하의 클럽에서 비밀스럽게 향유되던 ‘드랙’은 젠더의 구분을 넘어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예술 장르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드랙 아티스트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랙 뜻


‘드랙(drag)’은 사회적으로 고정된 성 역할을 허무는 것을 뜻하는 말로, 여기서 파생된 말로 드래그 퀸(drag queen), 드래그 킹(drag king) 등이 있습니다. 이는 흔히 여장을 한 남자(드래그 퀸)와 남장을 한 여자(드래그 킹)를 뜻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는데, 주로 유희를 목적으로 여장(남장)을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드랙은 본래의 스스로가 아닌 다른 캐릭터를 입어야 하는 연극과 오페라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있습니다.

셰익스피어 시대에는 여성들이 연극과 오페라 무대에 올라갈 수 없어서 여성의 역할을 남성이 했습니다. 남성이 여성 분장을 했을 때 드레스가 무대 바닥에 질질 끌리는 모습에서 ‘드래그’(Drag)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 설도 있습니다.

드랙-아티스트-뜻-현실-이미지

드랙 아티스트 뜻

드랙 아티스트는 성별에 따른 사회적 규범을 따르지 않고, 자신의 정체성이나 그것을 투영한 분신(페르소나)을 의상과 화장으로 표현하는 사람을 일컫습니다

드랙 아티스트 현실

최근 들어 드랙이 급격히 대중화돼가고 있는 분위기 입니다. 킹키부츠, 헤드윅, 프리실라 등 드랙 아티스트를 소재로 한 뮤지컬이 인기이고, 최근엔 드랙 아티스트와 K팝 가수들과의 협업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해외에선 드랙 문화가 자리 잡은 지 오래 됐는데, 한국에서는 드랙이 TV 프로그램이나 유튜브 콘텐츠 소재가 된 지 몇 년 밖에 안 됐습니다. 드랙이 마니아층만 즐기는 음지의 문화였다면, 요즘엔 한층 더 밖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몇몇 이들은 드랙 문화를 보며 ‘여성혐오’, ‘여성의 희화화’라고 비판하기도 합니다. 드랙 퀸들이 가슴에 패드를 집어 넣어 부풀리고, 굴곡진 몸매를 만들며 과장된 메이크업을 한다는 주장입니다.

여성의 특성을 남성이 웃기게 강조하는 모습은 여성을 혐오하는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다만, 드랙을 포함한 모든 문화는 ‘변화’하고 바뀝니다. ‘문화’라는 특성상, 그것이 형성되는 과정 등에서 혐오의 요소가 완전히 없다고 말하기는 힘듭니다.

과거 드랙 문화도 가슴과 엉덩이를 부각하고 여성비하적 단어나 욕설을 섞어서 대상화하는 시대가 분명히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드랙이 모두 그렇지는 않습니다.

최근에는 드랙이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문화가 되길 원하는 아티스트들도 많습니다. 드랙은 자기표현의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학교 예술강사 연봉과 현실

예술인 평균 연봉과 현실

직업별 신입 연봉 TOP10과 LOW10

careermomentum-이미지
Career Momentum

취업과 연봉 및 직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err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