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슨트 연봉과 현실

도슨트는 예술가와 일반 관람객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합니다. 작가나 큐레이터의 창작·기획 의도를 대중이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서 설명해 줍니다. 이 글에서는 도슨트의 연봉과 현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슨트와 큐레이터의 차이


흔히 도슨트를 큐레이터와 혼동하기도 합니다. 큐레이터는 한국에서는 학예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큐레이터는 미술관 소속으로 주로 전시를 기획 총괄하고, 미술관 소장품을 관리하기도 합니다. 도슨트는 큐레이터가 기획한 전시의 기획 의도를 파악해 작품과 엮어 관객에게 이야기로 들려주는 사람입니다.

도슨트의 현실

3~4년 전만 해도 도슨트는 자원봉사나 단기 아르바이트로 하는 게 대다수였지만, 미술품 전시 수요가 커지면서 전업으로 활동하는 사람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유명 도슨트는 자체 팬덤이 있어 도슨트를 보기 위해 전시를 일부러 찾기도 합니다. 활발하게 활동하는 전업 도슨트가 20명 안팎이다 보니, 미술관들이 유명 도슨트를 미리 확보하기 위해 경쟁을 펼쳐지기도 합니다.

명품 브랜드들이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프라이빗 전시 투어나, 미술품 관련 홈쇼핑에서 전문성을 더하기 위해 도슨트를 찾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렇게 스타급 도슨트가 있는 반면에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실상은 국내 도슨트 80~90%는 자원 봉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도슨트는 전시 해설 대본을 직접 작성해야 합니다.

도슨트는 해설을 준비하기에 앞서 전시를 기획한 학예사로부터 전시의 취지, 배경 설명에 대한 자료를 받고 나머지 정보는 직접 찾습니다.

연구 과정에서 작가와 관련된 논문, 이전 전시 도록, 비평가의 평론 등을 찾아 자료를 모으고 작가의 인터뷰 영상을 찾아 참고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도슨트 업무가 관람객 앞에서 선보이는 전시 해설뿐 아니라 해설을 위한 공부와 자료 준비 등까지 포함하는 걸 감안하면 일부 스타급 도슨트를 제외하고는 처우가 좋지 않은 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도슨트의 연봉

과거 도슨트의 경우 한 달 수입이 약 50~ 100만 원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도슨트 수요가 늘어나 수익은 과거에 비해 서너 배 이상 늘어났다고 합니다.

유명한 스타급 도슨트는 하루 일당이 50만원 이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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