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사도우미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늘어난 수요에 발맞춰 가사도우미 서비스 이용료도 비싸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 글에서는 가사도우미의 시급 수준과 우리나라와 외국의 가사도우미 급여를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사도우미 시급 정보
가사도우미의 시급은 약 15,000원 ~ 18,000원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가사도우미 수요의 급증으로 인해 시급이 올랐다고 합니다.
알아본 바에 따르면 지역별, 업체별 그리고 제공하는 서비스 수준에 따라 다르지만 최근 가사도우미 서비스 연결 업체에서 제공하는 가사도우미의 시급이 20,000원 ~ 25,000원 수준까지 오른 것을 보입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품목별 소비자물가지수에 나타난 ‘가사도우미료’ 는 2020년 평균 비용 대비 6.28% 상승했으며, 최근에 3% 가까이 올랐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보다 저렴한 외국의 가사도우미 비용
물가가 높기로 유명한 싱가포르에서 월 80만~100만원 비용으로 외국인 가사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싱가포르에서는 부부의 맞벌이가 보편화돼 있는데 싱가포르의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10,832 싱가포르달러(SGD)로 원화 기준으로 매달 1,030만 원가량입니다. 소득에 비하면 가사도우미 고용에 100만 원 이하로 사용할 수 있어 감내할 만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저렴한 임금 계약이 가능한 이유는 싱가포르 정부가 외국인 가사도우미에 대해 내국인과 동일한 최저임금을 적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싱가포르에는 필리핀·인도·미얀마·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 출신 가사도우미가 활동 중이며 이들의 최저임금은 각 출신 국가에서 정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내국인 및 외국인 상관없이 가사도우미 서비스 이용 비용이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정해집니다.
싱가포르에서 외국인 가사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아래와 같은 금액 수준에서 결정됩니다.
- 필리핀: 570SGD(54만원)
- 미얀마: 450 SGD(42만 8,000원)
- 인도네시아: 550 SGD(52만 3,000원)
- 인도: 400 SGD(38만 원)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고용하면 매달 싱가포르 정부에 고용세 300 SGD(28만 원)를 내야 하지만 가정에 16세 미만 청소년이 있거나 67세 이상 노인이 있을 경우 고용세가 60 SGD(5만 7,000원)로 감면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싱가포르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한국인들은 외국인 가사도우미 서비스를 저렴한 인건비로 사용하며 직장 생활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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