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첫 채택될 정도로 인기기 많습니다. 하지만 직업으로서의 프로게이머는 특히, 국내에서는 현실이 녹록지 않습니다.
프로게이머 현실
업계에 따르면 e스포츠는 기존 스포츠와 달리 사기업에 많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블리자드는 e스포츠를 축소하고 있습니다. 2018년 ‘히어로 오브 더 스톰’ 리그 폐지를 시작으로, 올 초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 2’ 대회 규모를 대폭 축소시습니다.
이에 해당 게임 선수들은 ‘게임만’으로 생계를 이어갈 수 없어 다른 일을 병행해야 할 것 같다고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오버워치’는 조만간 ‘오버워치 리그’를 폐지할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습니다.
‘오버워치’는 국내에서 ‘APEX 리그’로 2016년 뜨거운 관심을 받은 후 블리자드가 ‘오버워치 리그’를 2018년 출범했는데 약 5년 만에 프로 선수들이 뛸 수 있는 대회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프로게이머 연봉
최근 게임사들이 ‘제2의 스타리그’를 꿈꾸며 저마다 ‘e스포츠’ 전략을 펼치고 있으나 ‘스포츠’와 같이 선수들이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엔 힘든 상황입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e스포츠 프로게이머의 연간 수입을 비율로 따져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2,000만 원 미만: 23.2%
- 2,000만 원~5,000만 원 미만: 34.4%
- 5,000~1억 원 미만: 15.2%
참고로 프로게이머 중 23%는 다른 일과 병행하며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e스포츠 중 가장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종목은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롤)로 나타났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만 유일하게 수입이 10억 원 이상이라고 합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이들이 플레이하는 게임으로 e스포츠 내 흥행 종목 중 하나입니다.
특히, ‘롤판 메시’로 불리는 이상혁 선수(페이커, T1소속)는 70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최상급 선수들의 몸값도 수십억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1군 선수’ 최저 연봉도 6,000만 원으로 높은 편에 속하지만 건전한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롤 프로 구단들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연봉 계약에 있어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