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반도체 업계는 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대만의 TSMC는 다양한 분야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가진 졸업생을 모집하여 인력 확보를 한다고 합니다. 이 글에서는 대만의 TSMC라는 기업의 석사급 인재에 대한 연봉 정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TSMC 석사 초봉
대만 TSMC는 석사 학위자의 평균 초봉은 200만 달러(약 9,0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대만 반도체 업계 평균 초봉인 65만 6,849 대만달러(약 3,000만 원)의 약 3배에 이르는 것입니다.
TSMC는 그동안 인텔과 중국 반도체기업 등 경쟁사 대비 낮은 임금 때문에 인력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었습니다. TSMC는 이를 막기 위해 2021년 전체 직원의 급여를 약 20% 인상하는 등 임금구조를 전면 개편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여전히 글로벌 반도체 인력을 확보하기에는 경쟁사 대비 임금 측면에서 부족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참고로 미국 인텔의 대학 졸업자 초봉은 6만 달러(약 8,200만 원)부터 시작하며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15만 달러(2억 원)에 이릅니다. 삼성전자 임직원의 1억 4,400만 원입니다.
한편 TSMC의 임직원 수는 6만5931명에 달합니다. 이중 박사학위 보유자가 4.1%, 석사학위 보유자가 47.2%로 석박사 인력이 51.3%에 달하며 직원 평균 연령은 36세이고 평균 근속연수는 8.6년입니다.
TSMC의 인력 유출 방지를 위한 자사주 매입 혜택
TSMC는 본사 및 100% 자회사의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자사주 매입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TSMC 이사회가 통과시킨 임직원 자사주 보조금 지급 계획은 직원들의 호응도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조금 지급 계획에 따라 TSMC 직원이 자사주를 매입하면 회사가 매입 금액의 15%를 보조금으로 지급합니다 자사주 매입대금은 급여계좌에서 자동으로 공제되며 직원들은 월급의 15~20%를 자사주 매입에 배정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TSMC의 복지는 신입사원 이직률이 17.6%까지(전 직원 평균 이직률은 6.8%) 상승하면서 TSMC가 인재 유출 막기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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