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고의 기업 중 하나인 현대자동차 그룹의 최신 연봉이 공개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 그룹 중 현대차증권의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글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전 계열사 연봉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평균 연봉 9,560만 원
현대차그룹상장사의 지난해 직원 연봉을 분석한 결과 12곳 평균 연봉은 9,560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차 그룹의 상장사 2곳 모두 매출이 증가했고 특히 기아,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 현대차 증권, 현대 비앤지스틸, 이노션 등 6곳은 최대 매출·영업이익을 기록하였습니다.
평균 연봉 1위는 현대차증권으로 1억 3,200만 원으로 성과급제가 보편화된 증권사 특성상 고액 연봉자가 많아 현대차 그룹 중 최고 연봉 기록하였습니다.
기아는 창사 후 처음으로 직원 연봉 1억 원(1억1,00만 원) 시대를 열었는데, 비금융 계열사 중 가장 높은 액수이며, 2년 연속 자동차 주요 3 사인 현대모비스(9,800만 원), 현대차(9,600만 원)를 제쳤습니다.
평균 근속 연수도 기아 22.4년 현대차 18.9년으로 기아가 3.5년 더 높습니다. 참고로 기아는 현대차 연봉을 2020년 부터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현대제철은 현대자동차 그룹 상장 계열사 중 최다 인상폭을 기록했는데, 2020년 평균 7,900만 원이던 연봉이 지난해 9,5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현대오토에버는 상장 계열사 중 유일하게 연봉이 줄었는데 신입 직원 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현대오토에버의 직원 수는 3,578명으로 2020년(2,173명) 대비 64.6%나 늘었는데,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성장을 위해 상/하반기 두 차례 대규모 인재 채용을 진행하면서 평균 연봉 수치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