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사는 한약국에서 한약을 조제하고 판매합니다. 이 글에서는 한약사 연봉 및 전망, 업무환경과 하는 일 그리고 한약사가 되는 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약사가 하는 일
한약사는 환자에게 병력이나 체질 등을 물어보고 조제계획을 수립합니다. 탕제 기를 사용하여 한약재를 탕제로 가공합니다. 한약재에 따라서 탕제, 환제, 산제, 고제, 기타 제형을 만듭니다.
환자 및 고객에게 복용 횟수, 복용량, 복용금기 등 전탕과 투약, 복약을 지도합니다. 부황기, 뜸기 등 한약재 조제 관련 기구를 판매합니다.
한약사의 업무환경
주로 실내에서 근무하며 근무시간은 규칙적인 편이지만 근무시간은 긴 편이고 근무환경은 쾌적하며 안전합니다.
한약사가 되는 방법
한약사가 되기 위해서는 한약학과를 졸업하여 한약학사 학위를 받은 자가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하는 한약사 국가시험에 합격하여 보건복지부 장관의 면허를 취득해야 합니다.
응시자는 객관식 필기 시혐을 통과해야 하며, 전 과목 총점의 60퍼센트 이상, 매 과목 40퍼센트 이상이면 합격합니다.
2020년 기준으로 한약학과는 경희대, 원광대, 우석대에 설치되어 있으며 4년제 과정입니다
한약사 면허 취득 후 개인 한약국을 개업할 수 있으며,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에 고용되어 탕전실에서 근무할 수 있습니다.
한방병원 및 제약회사로도 진출하여 약제 성분시험 및 신약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화장품 제조업체, 건강식품업체 등에서 생산품질 관리업무를 담당합니다. 이외에 한약학 관련 연구소에서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합니다.
환자 등 다른 사람을 보호하고 치료해주기 위한 활동을 선호하는 사회형 흥미유형과 처방전 등 약학 자료에 대한 명확하고 질서정연하며 체계적인 조작을 필요로 하는 활동을 선호하는 관습형 흥미유형이 적합한 직업입니다.
혼자 일하기보다는 사람들과 일하는 것을 좋아하며 타인들과 개인적인 유대관계 형성을 선호하는 성격이 필요합니다.
- 관련 학과: 한약학과
- 관련 자격: 한약사 국가면허(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한약사 연봉
한약사는 2019년 직업평가에서 종합점수 3위를 차지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직업 중 하나입니다.
약국에서 근무 시 세후 월급여 350~450만 원대 정도로 급여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경력이 인정되는 경우 혹은 약국의 상황에 따라 평균 월 400~500 만원까지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한약사의 경우 개인의 매약 능력에 따라 월급이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약사 전망
인구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자들의 증가, 한약품에 대한 건강보험급여의 확대, 건강 및 비만관리 등의 한방진료 영역의 확대 등으로 한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한약을 조제하고 판매하는 한약사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또한, 한의학 표준 임상진료지침 개발 및 보급 등도 함께 추진되어 한약 시장 및 영역이 확대되는 추세이며, 비면허자에 의한 한약조제를 면허자로의 대체 수요, 한약을 소재로 한 한방의약품, 식품산업 등이 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뿐 아니라 한약사의 활동영역이 다양화되면서 제약회사 및 식품회사의 연구 및 품질개발 분야, 약품의 임상시험관리 분야, 그리고 식약청 등 공공기관에서 행하는 의약품이나 식품 등의 안전관리와 정책 입안 등의 분야에서도 한약사의 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 과정에서 인공 지능화된 웰페어 기기 등을 활용한 자가 진단으로 질병에 대한 예방적 효과 증대 등은 한약사에 대한 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는 요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