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에서 개발자에 대한 처우와 위상이 많이 높아졌지만 글로벌 기준으로 봤을 때는 여전히 갈 길이 먼 것처럼 보입니다. 특히 언제나 비교대상은 개발자의 천국 미국입니다. 이 글에서는 한국과 미국 개발자의 연봉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과 미국 개발자의 연봉
업체마다 조사하는 방식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한국 개발자의 평균 연봉은 7,000만 원대, 신입의 경우 3,000~4,000만 원 수준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미국 개발자 연봉은 평균 15만 달러(한화 약 1억 8,000만 원)가 넘으나, 지역이나 회사 규모에 따라 연봉 차별을 크게 받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 개발자 연봉 차이가 나는 이유
IT 업종은 같은 연차라도 연봉 차이가 큰편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기업 및 세부 직무별로 연봉이 천차만별인 게 특징입니다.
한국에서 말하는 개발자란 대체적으로 모바일 앱 개발, 웹 개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하드웨어 엔지니어, 시스템 엔지니어, 네트워크 보안운영자, QA, 데이터 분석가 등이 있는데 그중에서 ‘소프트웨어 아키텍트’의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편입니다.
개발자의 천국, 미국의 경우 최근 중소기업의 연봉이 대기업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가 큰 한국과는 다른 상황으로 중소기업이 미국의 개발자 평균 연봉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미국 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평균 급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데 원격 근무 형태가 연봉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재택근무 트렌드가 지역별 임금의 상향 평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과거 개발자는 실리콘벨리 지역에 가야만 최고 몸값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 타 지역에서도 재택근무 형식으로 일하면서 실리콘벨리 만큼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