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형 관리사(다이어트 프로그래머)는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통해 고객의 전체적인 체형이나 신체 특정 부분의 균형을 잡아주고 탄력 있게 유지·관리하도록 도움을 줍니다. 이 글에서는 체형 관리사 연봉 및 전망, 업무환경과 하는 일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체형 관리사가 하는 일
체형관리사는 고객의 체중, 체지방, 식습관, 운동량,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식이요법, 운동요법, 행동수정 요법 등으로 효과적인 다이어트가 가능하도록 설계합니다.
이들은 먼저 고객이 체중감량을 원하는지, 부분 몸매 교정을 원하는지 등 고객의 요구와 몸의 특성을 파악하고 신체균형 상태가 어떤지 기계로 측정하여 고객에게 적합한 운동처방, 식이요법, 마인드 컨트롤 등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설계합니다.
고객의 체형 특성에 맞게 설계된 프로그램에 따라 운동을 하도록 이끌고 마사지와 래핑(지방분해 효과를 위해 랩이나 붕대 등으로 몸을 감싸는 것) 등을 하기도 합니다.
상담을 통해 식이요법을 잘 지키고 있는지 확인하고, 체형 때문에 우울증이나 스트레스가 심한 고객은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격려해줍니다.
청소년 비만, 산후비만, 요요 예방 등 대상별, 특성별 차별화된 체형관리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관리하고, 기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단체로 체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체형 관리사의 업무환경
체형관리실은 대부분 예약제를 실시하기 때문에 고객의 예약상태에 따라 근무시간이 좌우됩니다. 직장인 고객을 위해 저녁 늦게까지 영업하는 곳이 많으며 주말에도 예약제로 오픈하는 곳이 많습니다.
손으로 장시간 얼굴 매뉴얼 테크닉 및 각종 세러피를 구사할 경우 체력적인 소모가 크며 다양한 고객을 상대하면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을 수 있습니다.
체형 관리사가 되는 방법
체형관리사(다이어트프로그래머)는 체형, 식품영양 등에 대한 지식을 기본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므로 다이어트, 식품, 체육 관련 학문을 전공한 사람이 유리합니다. 최근에는 체형관리사 양성을 위한 별도의 사설 교육기관이 생겨 업무와 관련한 교육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체형관리사는 체중이라는 민감한 부분을 다루기 때문에 고객의 마음을 항상 헤아려야 하며, 이에 따라 고객지향적인 마인드와 대인관계 능력이 필요합니다.
체형관리사(다이어트 프로그래머)는 체형관리실 및 비만클리닉센터, 다이어트센터, 병원부설 다이어트 클리닉 및 상담실 등으로 취업하며, 스포츠센터 및 헬스장, 생식 및 다이어트 관련 업체에서 상담업무를 담당하기도 합니다.
체형관리사(다이어트 프로그래머)는 수습생으로 입사하여 3개월 내외의 경력을 쌓고, 대략 3~4년의 경력을 가지면 실장(매니저)으로 승진하며, 이후 부원장, 원장(센터장)으로 승진할 수 있다. 경력을 쌓고, 마케팅 능력을 갖춘 후 프리랜서로 일하기도 합니다.
- 관련 학과: 미용과, 미용예술과, 뷰티디자인과, 뷰티아트과, 뷰티케어과, 식품영양학과, 운동처방학과 등
- 관련 자격: 체형관리사(대한다이어트협회), 다이어트프로그래머(한국다이어트프로그래머협회)
체형 관리사 연봉
체형관리사는 평균적으로 150 만원 ~ 200만 원 수준의 기본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체형관리사들이 기본급을 기본으로 인센티브 형태의 추가 수당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센티브는 보통 관리하는 회원의 수나 형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또한,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등의 유명인들을 별도로 관리해줄 경우 더 높은 연봉을 수령하기도 합니다.
체형 관리사 전망
비만 인구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특히 소아청소년의 비만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지면서 건강관리를 하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본인에게 적합한 맞춤형 운동과 식이요법, 마사지, 상담 등을 복합적으로 병행하며 건강하게 체중과 체형을 관리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체형관리사 (다이어트 프로그래머)의 도움을 받는 사람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한류의 영향으로 중국이나 일본 등에 다이어트 프로그램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이를 이용하기 위해 외국 관광객이 들어오기도 하는 등 이러한 요인들은 체형관리사의 고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하지만 체형관리 전문 업체의 창업률이 높아져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는 서비스의 단가를 낮추는 것으로 이어지고, 체형관리사의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폐업률보다 창업률이 더 높은 실정입니다.
대학의 체형관리 관련 학과, 학원 등에서 관련 기술을 익히고 배출되는 인력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업체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