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 아동 보호를 위한 아동복지시설이며 이러한 아이들을 돌보는 사람들이 지역아동센터의 생활복지사입니다.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 방과 후 돌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지역아동센터의 생활복지사들은 지역사회의 보호를 필요로 하는 만 18세 미만의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정서적·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보호와 교육뿐 아니라 정서적 지원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역아동센터 생활복지사의 임금 수준
지역아동센터는 보통 센터장과 실무를 담당하는 생활복지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역아동센터 생활복지사 월급이 최저임금 수준이고, 센터를 총괄하는 센터장도 이와 별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예로, 한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는 15년 경력의 센터장 월급은 210만 원이며, 2년 경력의 생활복지사 월급은 195만 원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기본급 기준으로 생활복지사 1호봉은 192만 8,100원입니다.
하지만 지역아동센터가 어느 지자체에 소속되어 있느냐에 따라 월급 수준이 달라집니다. 정부 보조금 외에 지자체가 추가 지원하는 규모는 지역마다 천차만별이고, 인건비 외 수당 등 추가 지원은 지자체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재정 여력이 되거나 저소득층 아동 지원에 적극적인 일부 광역시도는 지역아동센터 생활복지사들의 임금을 호봉이 오를수록 임금을 더 받는 구조인 단일 임금체계(호봉제)로 개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자체들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에게 월 5만 원의 처우개선비를 지급하고 시군과 분담해 월 10만~15만 원 정도의 수당도 추가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로 인해 지역마다 생활복지사의 월급 차이가 큰데 예를 들면 인천의 생활복지사 평균 월급이 342만 원인 반면 전남 생활복지사 월급은 192만 원에 불과합니다.
지역아동센터 생활복지사의 현실
지역아동센터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의 아동이 이용할 뿐 아니라 장애아동 및 새터민 아동, 다문화 아동 등 다양한 형태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활복지사에게는 연령별, 수준별 지도 등 아동의 특성과 필요에 맞는 교육 복지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종사자의 업무 역량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생활복지사는 사회복지사 자격 또는 보육교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다양한 이용자의 욕구에 대응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생활복지사들의 업무 역량 강화가 선행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역량 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교육훈련과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지역아동센터 생활복지사 평균 연령은 대부분 40대 이상이며 생활복지사의 근무 경력은 평균 3년 정도입니다. 참고로 지역아동센터를 포함한 사회복지 관련 전체 평균 경력은 3년 9개월 정도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