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근로소득 연말 정산을 신고한 근로자는 약 1,996만 명이라고 합니다. 1억 원 넘는 급여를 받은 직장인은 112만여 명으로 100명 중 5명은 억대 연봉을 받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글에서는 우리나라 직장인 평균 연봉에 대해 나이대별, 지역별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직장인 평균 연봉
우리나라의 직장인이 평균적으로 받는 연봉은 4,024만 원이라고 합니다.
나이로 살펴보면, 연봉은 40대(5,031만 원)에 가장 높고, 사회 초년생이 많은 30대 미만(2,357만 원)이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득별 분포를 살펴보면, 2,000만~3,000만 원 사이를 받은 직장인이 21.5%로 가장 많았는데 근로자 2명 중 1명은 3000만 원 이하 연봉을 받는 것이 현실입니다.
전체 근로자의 64.77%는 4,000만 원 이하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니, 근로자 10명 중 6명은 평균(4,024만원)보다 적은 연봉을 받는 셈입니다.
지역별 직장인 평균 연봉
전국 시·도 가운데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시로 나타났습니다. 세종시의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의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은 4,,720만원 이었습니다.
총급여액은 해당 과세기간에 근로 제공 대가로 받은 연간 근로소득(일용근로소득 제외)에서 비과세소득을 차감한 금액을 뜻합니다.
특히 세종시는 지난 몇 년간 직장인 평균 연봉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8년까지는 울산이 가장 높았으나 2019년부터 세종이 1위를 차지한 후 이 흐름이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가장 낮은 지역으로는 제주도가 평균급여액이 3,419만 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이 가장 많은 연봉을 수령하는 지역이 아닌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서울은 고소득자는 물론 저소득자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어 평균액으로 산출하면 다소 낮게 나오지만, 세종은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이주해 모여 살게 되면서 평균 급여가 높게 나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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