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관은 육ㆍ해ㆍ공군의 하사, 중사, 상사, 원사 계급으로, 병사와 장교 사이의 중간 간부로서 각급 제대의 지휘관을 보좌하고, 사병의 업무를 감독, 지시, 통제하는 업무를 합니다. 이 글에서는 부사관 연봉 및 전망, 업무환경과 하는 일 그리고 부사관이 되는 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사관이 하는 일
부사관은 분대 또는 소대와 같은 규모의 집단을 지휘하거나 전투 기본교육, 보급·정비, 행정, 부대관리 등의 기술과 숙련을 요하는 분야에서 임무를 수행합니다.
재해발생 시 민·관·군 통합 구난구조 지원활동을 일선 실무에서 지휘하며 환경보호 및 대민 일손지원 활동을 현장에서 감독합니다.
부사관의 업무환경
부사관은 국토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서 함께 일하는 전우나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업무수행에 따른 결과가 엄중하므로 군 조직 내 규율이 엄격하고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큽니다.
또한 순환 보직에 따른 잦은 부대 이동과 격오지 근무로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는 경우가 많고 당직근무로 인한 밤샘 업무와 불규칙한 업무 주기로 일상적인 생활의 규칙이 깨질 수 있습니다.
부사관이 되는 방법
부사관이 되는 경로도 다양한데, 육군 부사관이 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이 4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현역병으로 복무 중인 상병, 병장이 부사관으로 지원하여 선발되는 경우
- 병역의무를 마치지 않은 만 18세 이상 27세 이하의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갖춘 자가 부사관에 지원하여 선발되는 경우
- 병역의무를 마친 임관일 기준 30세 이하의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갖춘 자가 부사관에 지원하여 선발되는 경우
- 전문대 장학생으로 지원하는 경우
신규 부사관에 지원하려면 임관일 기준으로 만 18세 이상부터 만 27세 미만까지 지원 가능하며, 고등학교 이상의 학력을 소지해야 합니다. 현역에 복무 중인 사람이 지원할 경우에는 응시연령의 상한이 1~2세 연장됩니다.
신체조건은 159cm 이상에서 196cm 이하로 교정시력 양안 모두 0.6 이상이어야 하며 병과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신체등급이 3급 이상이어야 합니다.
부사관으로 임용되기 위해서는 필기시험과 인성검사 그리고 신체검사와 체력평가 및 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해군 부사관이 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임관일 기준 18~27세의 고졸 이상의 민간인 학력 소지자가 지원을 하는 경우
- 해군 현역으로 근무하다가 부대장의 추천을 받고 부사관에 지원하는 경우
- 전문/기능 대학교의 1, 2학년 재학생이 지원하는 경우
해군 부사관으로 모집되는 병과로는 기술/행정 계열(갑판, 조타, 전탐, 재무, 정보통신 등), 항공계열 (항공 조작/통제/기관/기체), 기타 계열(의무/조리/운전/UDT/SSU 등) 등으로 다양하며 8주의 교육을 이수한 후에 부사관으로 근무하게 됩니다.
공군 부사관이 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4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항공과학고등학교에서 항공기술 관련 교육을 받고 졸업한 뒤 기술직 부사관으로 근무
- 고등학교를 졸업한 자가 공군 부사관 모집에 지원하여 선발되는 방법
- 공군 현역으로 근무하다가 부사관에 지원하는 방법
- 항공대/한서대/교통대학교 등의 특정학과 재학생이 부사관으로 지원하는 방법
부사관으로 임용되기 위해서는 필기시험, 신체검사 그리고 면접 등을 거쳐야 한다. 전투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신체적 강인성과 유연성, 민첩성이 요구되며, 공간지각력과 조지 체계의 분석 및 평가 능력이 요구됩니다.
작전 수행에 필수적인 육지, 바다, 하늘의 특성 및 상호 관계에 관한 지리학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과 관련된 안전과 보안에 대한 지식 등이 요구됩니다.
하사로 임관하여 중사, 상사, 그리고 원사까지 진급하며 원사 이후 적정한 심사를 통해 준사관 (준위)으로 승진하기도 합니다.
- 관련 학과: 국방 경찰행정학부, 군사학과, 군정보사관학과, 국방기술학부, 국방기술대학, 부사관과, 국방시스템공학과, 국방공무원학과, 해군학 전공, 헬리콥터 조종학과, 국방과학기술학과, 국방기술학부 등
부사관 연봉
부사관의 경우 기본적으로 공무원 신분이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호봉에 따른 봉급제입니다. 하지만 이는 아래 금액뿐만 아니라 각종 수당이 포함되어 월급을 수령하게 되어있습니다.
장기 복무에 따른 수당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명목의 수당을 추가로 수령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위 봉급의 약 1.5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월급으로 수령한다고 합니다.
부사관 봉급은 매년 아래 링크에서 업데이트 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부사관 전망
저출산에 따른 병력 자원의 양적 감소로 인해 정부는 국방개혁을 통해 병력의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제고에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단계적으로 병력 규모를 축소·조정하되, 단순히 육체적이고도 보편적인 업무 중심보다는 전문적이고 특수화된 업무 중심으로 군 병력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현 정부는 국방개혁 2.0 기본계획을 통해 ‘정예화’, ‘스마트화’, ‘선진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먼저, 정예화는 주도적 방위역량 확충을 위한 기반 강화를 의미하며, 다음으로 스마트화는 미래 전장환경에 대한 적응을 위해 4차 산업혁명시대 과학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말하며, 끝으로 선진화란 국가 및 사회 요구에 부합하도록 군의 구조나 국방 운영, 병영 문화, 방위 사업에서 개혁을 추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추세로 육군, 해군, 공군 3군의 전력을 균형 있게 유지하면서 군 현대화를 통해 항공기, 경 항공모함의 2022년 설계 추진 등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력은 정부의 군사정책에 따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병력 규모를 정예화, 전문화, 특수화하는 정책 방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