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상위 기업 인턴의 연봉은 미국 근로자의 평균 연봉을 훨씬 웃돈다고 합니다. 인턴의 월급 또한 매년 액수가 증가하고 있어 수십 년 간 정규직으로 일해온 많은 사람들이 실망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미국 인턴 월급 상위 25개 기업
일반적으로 ‘인턴’은 사무용품 관리처럼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을 최저 임금을 주고 시키는 자리처럼 느껴질수 있으나 우버나 아마존과 같은 회사에서는 인턴 월급이 8,000달러(약 1,000만 원) 이상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중 가장 최상위에 이름을 올린 게임 회사 ‘로블록스’는 인턴에게 월평균 9,667달러를 지불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도이체방크’, ‘이베이’와 같은 기업의 인턴 월급은 약 7,000달러에 달했습니다.
이러한 높은 인턴 월급은 기업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유능한 인재를 최대한 빨리 고용할 수 있기를 얼마나 간절히 바라는지 보여준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인턴들이 일반적인 근로자에 비해 더 많이 버는 데에는 여러 이유
이러한 높은 인턴 임금은 확실히 이들이 나중에도 얼마나 잘 벌게 될지를 보여줍니다. 특히, 기술 혹은 금융 분야에서 한 달에 8,000달러를 버는 인턴은 차후 정규직으로 입사해서도 비슷한 금액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미국은 구인난이 심각합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노동자들이 평소보다 더 많은 선택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턴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기업이 구인난 속 유능한 인재를 데려오기 위해 인턴들 또한 공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은 이러한 인재들을 추후 데려오기 위해 인턴십 월급에 기업들이 그 많은 돈을 쏟아붓습니다.
높은 인턴 월급을 통해 소위 ‘최상위 인재’를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재를 뽑고 데려와 적응시키는 일련의 과정에서 오히려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기업의 입장입니다.
명문대학과 인턴십 합격 여부
명문 대학을 다니면 고임금 인턴십에 합격할 수 있을까요? 전문가들은 반드시 명문 대학, 특정 학업 프로그램, 인사 담당자와의 연줄에 달려있지 않다고 말합니다.
현재 구인 시장은 학력이나 여러 배경보다 지원자의 기술에 더욱 집중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많은 기업이 인턴십을 정규직 채용을 위한 확인 절차로 생각하고 있는 요즘은 더욱 그렇습니다.
게다가 재택근무가 일반화되면서 더 다양한 사회 및 경제 배경을 지닌 지원자들이 고임금 인턴십에 지원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예를 들어 이러한 인턴십을 원해도 도심에서의 삶을 감당할 수 없어 포기했던 지원자들 또한 이제 기회를 얻은 것입니다.
미국의 경우, 고임금 인턴십 자리가 여전히 재택근무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나 뉴욕 등 대도심에 반드시 살고 있지 않더라도, 국경을 초월한 다양한 지원자들이 응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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