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로프작업자(일명 로프공) 우리나라 건설업계에서 가장 위험하고 고난도의 직종 중 하나입니다. 로프공은 페인트 도장은 물론 각종 건물외벽 유지보수/관리를 하는데 전국의 크고 작은 건축물에는 반드시 필요로 합니다
로프공 현실
로프공으로 처음 입문을 하게 되면 도제식 교육을 받게 됩니다. 즉, 처음 일을 시작하는 초급자에게 조차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안전교육의 시행 또는 매뉴얼조차 부재하고, 해당 교육 이수를 통해 자격을 부여하고 책임을 지는 기관이나 단체는 전무한 실정입니다.
또한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쌓인 이들에게는 ‘로프공’이라는 공식화되지 않은 명칭으로 통용되며 정식 직업군으로 편성이 안 되어 있어 안전의식 결여와 직업적 소명의식이 확립되지 않아 참담한 사고 발생이라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기도 합니다.
처음 초보자들은 많이들 중도 포기합니다. 높이 적응 없이 옥상에서 시작해 바로 내려가는 거니까. 그 공포를 이겨내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보통은 3년 정도 로프공 생활을 하면 초보 소리를 듣지 않습니다.
로프공이 하는 일은 보통 외벽 청소와 실리콘 보수 작업입니다.건물 벽면 재질에 따라 사용해야 하는 약품과 도구가 다릅니다.
건물 전체를 작업해야 하기에 일도 더 고된 편입니다. 약품 대다수가 산 성질이기에(예전엔 불산도 많이 썼다) 화상은 물론이고 줄이 녹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로프공 연봉
로프공은 하루 작업량에 따라 버는 돈이 달라집니다.
초보자의 경우 로프를 타는 경우는 많지 않는데 보통 줄 관리나 잔심부름 등을 합니다. 1년 차에는 보통 일당으로 12만 원 ~ 15만 원을 수령합니다.
어느 정도 경력이 쌓이면 하루에 30만 원 ~ 40만 원 정도 받습니다. 월급으로는 보통 500만 원 ~ 600만 원 정도 수령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