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권위의 영화제인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가 감독상과 최우수 남자배우상을 동시에 받았다는 사실은 최근 한국 영화는 세계영화계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고 주류임을 입증하는 증거입니다. 이 글에서는 국내 영화 감동의 연봉 수준과 실제 현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감독의 연봉
영화계에서 몇몇 유명 감독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감독들은 생활고에 시달리는 이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최근 한국감독조합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영화감독들의 평균 연봉은 약 1,800만 원이라고 합니다.
영화감독은 영화의 기획부터 개봉까지 거의 전 과정에 관여를 하게 되는데 평균 4.5년이 걸리는데, 최근 감독들의 작품 하나당 평균 계약금은 약 8,300만 원이며 평균 연봉으로 환산하면 약 1,800만 원이라는 금액이라고 합니다.
저작권료를 받을 수 없는 국내 영화 감독의 현실
상식적으로 영화는 감독, 작가, 배우 등의 공동 저작물이므로 저작권이 그들에게 있는 것이 너무나 당연해 보이지만 우리의 저작권법은 별도의 계약이나 특약이 없을 경우 제작자에게 저작권을 양도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작권이 없는 감독들과 작가 배우들은 영화의 수익 배분 과정에서 철저히 배제됩니다.
예를 들면 큰 성공을 거두었던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수익은 제작비 250억 원을 투자했던 넷플릭스의 경제적 가치가 약 1조 800억에 달하는 것 평가되었지만, 이 드라마를 제작하고 열연한 한국 제작사와 감독 그리고 배우들이 추가적으로 벌어들인 직접적인 수입은 거의 ‘0’에 가깝다고 합니다.
몇몇 스타 감독들의 경우 영화 흥행에 따라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받거나 자신의 제작사를 만들어 저작권을 확보하기도 하지만, 90% 이상은 제작사에 저작권이 양도되는 게 현실이며 대개 제작사는 저작권의 일부 또는 전부를 다시 투자배급사에 양도하는 게 업계 관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