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마케터는 광고회사에 소속되어 직접 광고물을 기획·제작하거나 일반 기업체의 마케팅·홍보부서에서 상품 판매 전략을 수립하고 홍보물 제작을 담당합니다. 이 글에서는 광고 마케터 연봉 및 전망, 업무환경과 하는 일 그리고 광고 마케터 가 되는 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광고 마케터가 하는 일
광고 마케터가 하는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 광고시장을 분석하고 광고효과를 조사하며 소비자 설문조사나 좌담회 등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는 등 시장 상황을 분석하고 광고 전략을 수립하는 일을 수행
- 특정 상품 및 서비스의 판매 수준과 소비자의 취향을 조사·분석하여 효율적인 판매 전략 수립
- 인터넷, 모바일 매체나 인쇄 등에 적절한 광고캠페인 계획을 세우고 광고대행사를 선정하는 등 광고 제작 방향과 광고전략 전반을 관리
광고 마케터의 업무환경
광고계약 체결에서부터 광고가 제작되어 완료되기까지는 며칠에서 수개월까지 시간적인 제약 하에 작업이 이루어지며, 제출 기한을 맞추기 위하여 밤샘 작업이 많은 편입니다.
또한, 직급에 상관없이 의견을 개진하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기회와 책임이 많이 부여되는 편입니다.
광고나 홍보 결과물에 대한 평가가 빠르게 나오는 편이어서 항상 긴장 속에서 생활해야 하며 시간적인 제약, 새로운 발상에 대한 부담감, 광고 및 홍보에 대한 수요자의 반응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기 쉽습니다.
광고 마케터가 되는 방법
신문방송학, 언론정보학, 광고(홍보)학, 매스컴학을 비롯하여 경영학, 심리학, 사회학 계열의 전공을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광고 마케터는 새로운 광고, 홍보물을 제작하기 위한 창의력과 예술적 감수성이 필요하며 또한 본인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고 이를 타인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 의사소통능력, 설득력 등이 요구되며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트렌드에 민감해야 합니다.
또한, 팀 단위로 업무가 수행되기 때문에 대인관계가 좋고 팀워크를 잘 이룰 수 있는 사람이 적합합니다.
광고 마케터는 주로 광고사나 홍보대행사, 기업 및 공공기관의 홍보나 마케팅 부서 등에서 근무하며 프리랜서로 활동하기도 합니다. 회사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주로 대졸자 위주로 채용이 이루어지며 전공에 제한을 두지는 않습니다.
대학 시절 광고동아리, 온라인 홍보단 등의 활동을 하거나 사설 광고 학원을 통해 관련 지식과 경험을 쌓고 광고회사에서 실시하는 인턴사원 제도에 참여해 실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개인 블로그 운영이나 SNS 포스팅 역량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또한 주요 광고사에서 실시하는 공모전에 응모하여 입상하면 취업 시 가산점이 부여되는 이점도 있습니다.
관련 업체에서는 경력자를 선호하는 편이기 때문에 기업에서 광고 및 홍보 업무의 경력을 인정받아 광고사나 홍보대행사의 경력사원으로 입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관련 학과: 신문방송학과, 언론정보학과, 정보미디어학과, 광고 마케팅학과, 광고(홍보) 학과, 매스컴 학과, 시각디자인학과, 영상학과, 경영학과, 심리학과, 사회학과, 영상디자인학과 등
광고 마케터 연봉
광고 마케터의 연봉은 회사 및 직급마다 천차만별입니다. 대리급 연봉의 경우 4,000만 원부터 8,000만 원 까지 다양합니다. 초봉의 경우에는 2,400만 원부터 5,000만 원 사이로 조사되었습니다.
어느 회사에서 업무를 시작하느냐에 따라서 연봉이 달라지는 현상이 뚜렷한 직업입니다. 마케터 업무의 특성상 이직이 잦으므로 이직을 통해 연봉을 상승시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광고 마케터 전망
「2019-2029 중장기 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20)에 따르면, 019년 약 25,000명에서 2029년 약 28,000 명으로 향후 10년간 3,000 명(연평균 1.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중소기업, 소상공인, 그리고 1인 프리랜서에 이르기까지 이미지와 생존전략 수립에 광고, 홍보는 필수적인 요소여서 다양한 홍보방안을 마련하고자 하는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광고 및 홍보 전문가의 고용증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플랫폼, 유튜브 등에 기반한 디지털 광고분야의 급성장이 일어나고 있어 향후 광고 및 홍보 전문가의 수요 역시 이들 분야를 중심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소비자들의 구매도 플랫폼이나 쇼핑몰을 통해 상당 부분 이뤄지고 있어 이들 매체를 활용한 광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유튜버 같은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하거나 협업하여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광고를 집행하면서 새로운 광고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도 브랜드나 광고모델의 인지도보다는 제품 세부 정보를 통해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인플루언서를 통한 바이럴 광고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판매자와 광고 구매자를 연결하여 자동으로 광고를 노출해 주는 방식으로 플랫폼을 통해 광고를 매매하는 ‘프로그래머 틱 광고’가 늘어나고 빅데이터 처리기술과 머신러닝 알고리즘 등 IT 기반의 광고인 ‘애드테크(AD-Tech)’ 등 소비자의 행동 및 특성을 수집하여 분석하는 빅데이터 기반의 광고 솔루션을 통해 홍보효과를 높이고 있어서 향후에도 디지털 광고시장의 확대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한편으로는 AI, 빅데이터 기반 플랫폼 경제 확산으로 디지털마케터 인력은 증가할 수 있으나 이러한 변화로 기존의 전문가의 중요한 활동분야였던 지상파 TV, 라디오, 신문, 잡지 등 기존의 전통적인 광고매체를 활용하는 분야에서는 고용이 축소될 수 있습니다.
경제활동인구 감소,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인한 전반적 소비시장 둔화는 광고 및 홍보분야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가져오는 데는 한계로 작용할 수도 있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