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방역수의사의 월급 명세서가 한 커뮤니티에서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특히 군 대체복무인 공중방역수의사보다 일반 수의사의 급여가 더 낮은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공중방역수의사 2년 차 월급 약 230만 원
아래 이미지는 공중방역수의사 2년 차의 월급 명세서입니다.
본봉, 방역활동장려금, 위험수당 등 매월 일정하게 지급받는 급여의 실수령액은 약 230만 원 수준입니다. 참고로 공중방역수의사의 평균 월급은 약 322만 원이라고 합니다.
공중방역수의사는 본봉 외에도 출장·초과근무수당, 명절휴가비, 주거지원비, 공무원 복지포인트, 피복비 등을 추가로 수령합니다. 추석과 설 명절에 각각 지급되는 명절휴가비는 본봉의 60%를 받습니다.
출장 및 초과근무 수당은 배치지 근무환경에 따라 10만 원 미만에 그치거나 50만 원을 초과하는 등 큰 편차가 있습니다.
주거지원 등 기타 지원금도 배치지 별로 차이가 있는데 관사를 지급하는 경우도 있지만, 월세의 일부를 보조해주는 형태로도 지원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공중방역수의사의 현실
직업에 대한 사회적 이미지는 ‘초봉’으로 평가되기 마련입니다. 병역 의무로 인해 강제 차출당하는 수의사 인력에게 주어지는 급여보다 일반 수의사의 초봉이 당연히 많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동물 의료계의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수의사 면허자임에도 경험이 부족하거나 아직 수련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대체복무자(공방수)보다도 소득이 적은 경우가 존재하는 현실이 수의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