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콥터의 운항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비행 전·후 및 정기적으로 기체, 엔진을 점검하여 수리·정비합니다. 이 글에서는 헬리콥터정비원 연봉 및 전망, 업무환경과 하는 일 그리고 헬리콥터정비원이 되는 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헬리콥터정비원이 하는 일
헬리콥터정비원이 하는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작업표준서를 보고 필요한 공구 및 시험기를 준비한다.
- 헬리콥터 이륙 전, 착륙 후 규정된 명세표에 의거 기내·외부, 엔진, 주요 계통의 작동을 점검한다.
- 운항 일정 주기별로 설정된 정기점검 카드를 수령하고, 관련 내용에 의거 헬리콥터를 점검한다.
- 오일 및 공압류의 유출 등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이상 발견 시 원인을 찾고 수리한다.
- 부품을 점검하고 교환주기를 확인하여 사용 수명이 완료된 부품을 교체한다.
- 헬리콥터 외에 유압보충기, 지상점검기 등과 같은 헬리콥터 지상지원 장비에 대한 점검, 교체작업을 수행한다.
헬리콥터정비원의 업무환경
헬리콥터는 운항 시 도로를 보고 비행을 하기 때문에 악천후나 야간에는 비행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야간이나 악천후와 같은 경우를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 대해 교대제로 근무합니다.
헬리콥터도 항공기와 같이 비행 전 점검과 비행 후 점검을 진행합니다. 주로 야외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춥거나 더운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헬리콥터 및 헬리콥터 부품과의 충돌에 의해 좌상이나 타박상을 입거나 화상을 입는 등 안전사고에 노출되기도 합니다.
헬리콥터정비원이 되는 방법
헬리콥터정비원이 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이상의 학력이 필요합니다. 관련 교육기관으로는 다수의 軍특성화고와 공군항공과학고 등이 있습니다. 정규 교육기관 이외에 직업훈련기관에서 헬리콥터 정비 관련 기술을 배워서 진출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헬리콥터정비원이 되기 위해서는 관련 자격증은 필수입니다. 항공기정비원과 같이 정비 관련 자격증 외에 비파괴검사원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면 취업에 유리합니다.
국내에 헬리콥터를 운영하는 주체는 정부기관이 70~80%이고 일반회사가 20~30%가량입니다. 즉 헬리콥터정비원은 소방서, 산림청, 지자체 등과 같은 정부 및 공공기관으로 취업이 대부분이고, 일부는 병원, 언론사 및 방송기관 등과 같은 일반회사로 취업합니다.
일반회사로 취업했을 경우에는 사원 → 반장 → 조장 → 팀장으로 승진할 수 있습니다. 경력을 쌓아 전문성이 생기면 기술전문학교에서 강사나 교수요원으로 진출할 수도 있고 드론 분야로 창업도 가능합니다.
헬리콥터정비원은 정비 지침서를 준수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항공기와 마찬가지로 헬리콥터 역시 정비업무가 잘못되었을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함과 세밀함, 그리고 책임감이 강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기계나 전기, 전자 분야에 적성이 맞고 관심이 많으면 유리합니다.
국내에 활동하는 헬리콥터 90%가 유럽이나 미국에서 들어온 것으로 정비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정비 지침서를 해석할 수 있는 기초적인 영어 능력도 필요합니다.
- 관련 학과: 기계공학과, 메카트로닉스(기전)공학과 등
- 관련 자격: 항공기관정비기능사, 항공기체정비기능사, 항공산업기사/기사, 항공장비정비기능사, 항공정비사
헬리콥터정비원의 연봉
한국고용정보원 조사에 의하면 헬리콥터정비원은 임금 하위(25%) 3,000만 원, 평균(50%) 4,050만 원, 상위(25%) 5,200만 원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헬리콥터정비원의 전망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관련 자료에 의하면 항공기 정비 관련 국가자격증 신규 취득자 현황을 보면 2017년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헬리콥터를 필요로 하는 언론 및 방송기관, 방재를 담당하는 소방청, 의료기관 등에서 기동성이 좋은 헬리콥터 구매가 증가하고, 항공산업의 활성화로 여객 수송을 위한 헬리콥터의 수도 증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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