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TV보다 유튜브를 많이 보는 시대입니다. 어린 학생들의 장래 희망이 유튜버일 정도로 유튜버의 영향력은 이미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유튜버의 연봉 수준과 추정 소득 상위 30위의 유튜버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튜버의 연봉
유튜브 동영상 제작 등으로 수익을 올리는 국내 미디어콘텐츠 창작 사업자가 연평균 1억 원 초반대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20년 귀속 기준 `미디어콘텐츠 창작업` 1,719명의 총수입금액(매출)은 1,760억 원으로, 1인 평균 1억 243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중 상위 1%의 평균 수입금액은 12억7,035만원, 상위 10% 기준으로는 평균 수입이 5억 1,313만 원입니다.
이들처럼 유튜브로 수입을 올리지만 작가·편집자 등을 고용하거나 전문 촬영장비·스튜디오 등을 보유하지 않은 `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업` 즉 1인 유튜버의 경우 평균 수입금액이 1,449만 원이었습니다.
1인 유튜버 상위 1%의 평균 수입금액은 3억 3,444만 원, 상위 10%는 평균 수입금액 9,928만 원이었습니다.
실제 소득은 더 많은 유튜버
위에서 나온 소득은 국세청에 신고된 소득이 기준입니다. 대부분의 유튜버들은 큰 수입을 벌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상위권 유튜버의 경우 개인 계좌로 직접 후원금을 받는 경우 등 가외 수입을 더하면 실제 소득은 더 많은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튜브 채널 특성에 따라 구독자가 수천~수만 명 수준을 확보하면 유튜브 자체 광고수익인 ‘애드센스’뿐 아니라 다양한 부가사업으로 더 많은 추가 수입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유튜브를 통한 수입보다 부가적인 사업이나 광고 수익이 많은 유튜버가 많습니다. 유튜버가 브랜드화되면서 다양한 인맥이 형성되고 사업 기회가 확장되는 것이 가능합니다. 잡지·출판 등 제안이 들어오고, 사업제안이나 법무법인, 정치인들의 컨설팅 요청이 생기도 합니다.
유튜브 채널의 수입구조는 기본적으로 애드센스, 브랜디드 광고, 기타 사업수입 등이 있습니다.
구글은 유튜브 등에서 활동하는 300만에 달하는 크리에이터에 ‘애드센스’ 형태의 월 수익을 제공합니다. 애드센스는 영상 등 콘텐츠 구독자와 조회수 등에 따라 구글이 제공하는 월급여 형태의 광고수익을 말합니다.
기업들이 유튜버에 홍보를 요청해 발생하는 브랜디드 광고 수익도 있습니다. 브랜디드 광고는 기업들의 상품을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써보고 홍보 영상 등 광고를 올리는 형태입니다. 기업 규모와 상품 등에 따라 광고수익은 달라집니다.
유명 유튜버들은 출판, 강연, 모델, 유튜브와 연계된 부가사업 등으로 발생하는 기타 수입도 챙길 수 있습니다.
유튜버가 다루는 주제, 카테고리에 따라 수입은 천차만별이며 유튜버 수익은 변수가 많아 구독자와 조회수로만 가늠할 수는 없습니다. 유튜브는 구독자가 많을수록 수익이 높아지겠지만, 구독자가 적더라도 수익을 내는 방법이 존재합니다.
우리나라 TOP 30 유튜버 연봉
아래 이미지는 최근 포브스 코리아에서 우리나라의 상위 30 채널의 연소득을 추정한 데이터입니다.
2022 대한민국 유튜버 최상위 30개 채널의 평균 추정 연소득은 22억 6,618만 원입니다. 지난해 평균 추정 연소득 15억 3,548만 원에 비해 47.5% 증가했다고 합니다.
상위 30위의 유튜버가 되기 위해서는 평균 구독자수 517만 명, 평균 누적 시청 횟수 19억 건, 평균 누적 업로드수 1,862건이 되어야 가능합니다.
또 지난 몇 년간 ASMR 먹방과 키즈 채널이 강력한 우세를 보였으나, 2022년 상위권에는 꿀팁 및 터득법, 여행, 지식정보, 창작물 등 다채로운 콘텐츠 채널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유튜브 콘텐츠의 기능적 역할이 기존 위안·엔터테인먼트 중심에서 학습·정보 습득 등으로 서서히 전환하고 있는 트렌드를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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