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취업을 위해서는 좋은 대학 졸업이 유리한 것이 안타깝지만 현실입니다. 최근 많은 기업에서 블라인드 면접을 시도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기업도 많습니다. 우리나라 대학 중 졸업하면 취업에 유리한 대학교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기업에서 가장 선호하는 대학 고려대
기업 인사담당자가 꼽은 신입사원 선발 선호대학 1위는 고려대(서울)가 차지했습니다. 중앙일보에서는 기업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평가 대상 대학 52개교의 선호도와 브랜드이미지를 조사했다고 합니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신입사원을 뽑는다면 어느 대학 출신을 선발하겠느냐”는 문항에 고려대(서울)에 이어 2위 서울대, 3위 연세대(서울), 4위 성균관대, 5위 서강대를 꼽았습니다.
다음은 대기업, 중소기업, 금융권 별 선호 대학 랭킹입니다.
응답자를 소속별(대기업·중소기업·금융권)로 나눠보면 특히 중소기업에서 고려대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고려대에 이어 중소기업 선호 대학은 서울대, 연세대(서울), 성균관대, 건국대(서울) 순입니다.
특히 건국대의 순위가 두드러졌습니다. 한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는 “건국대는 현장실습을 활발하게 하면서 학생 참여율도 높고 업무 성과도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대기업과 금융권은 1~4위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순으로 같았습니다. 5위는 대기업은 경희대, 금융권은 서강대였는데 서강대는 대기업에 비해 금융권에서의 선호 대학 순위가 높은 편입니다.
‘서강학파’(서강대 교수 출신 경제관료 집단을 일컫는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경제 분야에 강하다는 이미지가 작용한 것으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