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계리사는 사회 트렌드, 고객 니즈, 금리변동이나 영업비용 같은 제반 운영비용과 회사 이익 등을 고려하여 보험 및 금융 상품을 개발하는 일을 수행합니다. 이 글에서는 보험계리사의 연봉 및 전망, 업무환경과 하는 일 그리고 보험계리사가 되는 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험계리사가 하는 일
보험계리사는 일반적으로 보험계리사가 담당하기도 하는데 보험회사가 보험료를 지급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돈(책임준비금 및 비상위험 준비금)에 관한 사항, 보험계약자의 배당금 배분에 관한 사항, 보험료 산출에 필요한 계산 등의 일을 수행합니다.
업무는 크게 보험상품 개발, 책임준비금 산정, 보험 관련 각종 통계자료 작성 및 분석 등이 있습니다. 보험계리사가 하는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보험상품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에 따라 어떤 보험상품이 필요하고, 어느 수준에서 보험료가 책정되어야 하는지를 파악하며, 금리변동률과 영업비용, 회사 이익 등을 고려하여 보험상품을 개발
- 보험설계사를 위해 판매지원 자료를 작성
- 보험사업자(보험회사)가 담보하는 보험금, 환급금 등 계약상 책임 이행을 위하여 회사 내부에 적립하는 책임준비금을 산정
- 통계기법을 활용하여 위험률을 분석하고 보험료를 계산하며 보험율의 산정, 조정, 검증 업무를 수행
- 보험계약에 의한 배당금 계산, 손익의 원인 분석 및 평가를 통한 잉여금의 합리적인 배분, 기타 보험사업 전반에 걸친 수리 및 통계 분석 업무 등을 수행
보험계리사의 업무환경
보험계리사는 대부분의 업무시간을 사무실에서 보내며 장시간 앉아서 컴퓨터를 활용해 자료를 검토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상품개발을 위한 시장조사, 고객 니즈 파악, 컨설팅, 회의 참석, 개발상품의 점검 등을 위해 외부 출장을 갈 때도 있습니다.
상품개발과정 및 출시된 상품의 고객 반응, 판매실적 등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정신적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험계리사가 되는 방법
보험계리사는 확률이론이나 수학적인 방법을 적용하여 미래예측을 통해 상품을 개발하므로 대학에서 금융, 수학, 통계학, 경제학 등의 관련 학문을 전공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들은 보험회사나 금융회사에 입사해 상품개발실 등에 배치되어 보험 및 금융상품 개발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가 있고, 국가 전문자격인 보험계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실무수습을 거쳐 보험 및 금융상품 개발(주로 보험)의 일을 시작하기도 합니다.
최근 보험계리사 자격취득자를 업계에서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적극적이며, 일부 보험회사에서는 재직자를 대상으로 보험계리사 자격 준비에 집중하도록 지원하기도 합니다.
보험계리사는 일반적으로 생명보험회사, 손해보험회사, 보험개발원, 유관기관의 상품개발팀, 은행, 회계법인, 증권사, 투신사 등으로 진출하여 활동하며 보험계리사 자격이 있는 경우 별도의 사무실을 개업하여 독립적으로 종사하기도 합니다.
보험회사, 은행이나 증권사 등 금융회사에 일반사원으로 입사하여 상품개발실 등 관련 부서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보험계리사는 기본적으로 국내외 경제 흐름을 읽고 판단할 수 있는 분석력과 판단력이 요구됩니다. 역동적인 금융시장의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균형감각, 국제화 및 정보화 시대에 맞는 국제감각과 일정 수준 이상의 외국어 능력 등이 필요합니다.
또한 고객에게 상품을 설명하고 설득할 수 있는 설득력과 의사소통능력도 요구됩니다.
- 관련 학과: 경영학과, 경제학과, 금융·보험학과, 세무·회계학과, 수학과, 통계학과, 국제경영학과, 국제경제학과 등
- 관련 자격: 보험계리사(금융감독원),
보험계리사의 연봉
보험계리사의 연봉은 하위(25%) 연봉 4,240만 원, 중위(50%) 연봉 5,552만 원, 상위(25%) 연봉 7,637만 원입니다. 이는 재직자의 경력, 근무업체의 규모 등에 따라 실제 임금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계리사 수당 등의 항목을 추가한다면 이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을 받는다고 합니다. 현업에 종사하는 보험계리사의 말에 따르면 보험계리사의 평균 연봉은 5,500만원정도라고 볼 수 있는데, 장기적으로 선임계리사가 되면서부터는 억대 연봉을 자랑하는 직업이라고 합니다.
보험계리사의 전망
경제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고 점차 복잡해지는 사회,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는 기존과 다른 새로운 금융 및 보험상품의 개발 필요성을 높이고 있으며 금융상품 역시 점차 고도화가 가속되고 있다.
특히 최근 보험업계는 저축성 보험 감소, 공적보장의 확대로 인한 보장성 보험의 성장 둔화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새로운 시장개척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향후에는 빅데이터, 핀테크, 드론 등 기술발전에 따라 기존에 없던 리스크가 생기면서 다양한 손해보험상품이 등장할 가능성이 많아지고 반려동물의 대중화로 반려동물 관련 보험 및 금융상품이 개발되는 등 향후 보험계리사의 영역과 역할이 확대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점차 보험료에 대한 정확한 통계산출이 필요하며, 미래 손익에 영향을 미칠 대내외 경제환경 영향을 분석하여 장기적으로 상품개발에 반영하는 것이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2021년부터 새로운 국제회계기준인 IFRS17이 시행될 예정임에 따라 보험회사의 경우 새로운 재무제표에 근거하여 상품을 개발 및 출시해야 하므로 보험계리사의 영입에 보험회사가 적극적인 편입니다.
보험계리사회의 자료에 의하면, 2020년 12월 31일 기준, 정회원으로 등록하여 활동하는 인원은 1,562명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 중 생명보험사에 598명, 손해·재보험사에 513명으로 보험회사에 1,111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2014년부터 새로운 규정이 적용됨에 따라 합격 인원이 크게 줄어든 보험계리사는 2018년부터 수요를 반영하여 합격인원을 늘리고 있는 추세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