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트럭커 현실 및 연봉

최근 많은 사람들이 트럭기사(트럭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북미 트럭커의 현실과 연봉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북미 트럭커의 현실


북미 지역은 엄격하게 트럭 드라이버 일일 운행시간 및 전체 업무시간을 정부에서 규제합니다. 하루 운행을 13시간 이내로 해야 하고, 7일 동안엔 70시간 이내의 운행만 허락합니다.

운행시간이 다 채워지면 반드시 36시간을 휴식한 후(타임 리셋)에야 다시 7일 70 운행시간이 허락될 수 있습니다.

36시간 타임 리셋 중에는 밀린 개인 업무를 처리하는 시간이 대부분입니다.

미국과 캐나다에선 대형 트레일러로 북미대륙에 큰 삼각형을 그리며 화물을 운송하는 트럭커를 ‘트라이 앵글러’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캐나다 동부나 서부에서 미국 중남부로 간 후 다시 서부나 동부를 들러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14일이며, 거리는 1만 1,000∼1만 2,000㎞입니다.

이런 라운드 트립을 한 달 평균 두 번 정도 가능하며, 한 달 평균 주행거리는 약 2만 2,000~2만 4,000㎞ 정도가 됩니다. 일 년 평균 주행거리는 약 28만~30만㎞를 운행하는 셈입니다.

북미에만 약 500만 명의 트럭 드라이버가 종사하고 있습니다. 내륙이 워낙 광대하다 보니 약 80%의 물류를 트럭이 담당합니다.

그중 대다수가 현지(백인, 흑인) 드라이버들이고 나머지 중 약 80%가 인도 출신 드라이버, 그 나머지 약 19%가 유럽에서 이주해온 드라이버들입니다. 한국 출신 드라이버는 약 0.1~0.2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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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트럭커의 연봉

2020년 기준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미국의 대형트럭 및 견인 트레일러 기사의 연봉 중간값은 4만 7,130달러(약 5752만 원) 였으며 이후 매년 년 3~4%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급망 차질이 계속되자 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트럭 기사 모집을 위해 파격적인 연봉 인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월마트가 트럭 기사의 초봉을 9만 5,000~11만 달러(약 1억 1,595만 원~1억 3,426만 원)로 올렸습니다.

또한, 트럭 기사로 투입하기 위한 훈련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는데, 직원들이 상업용 운전 면허증을 취득하기 위한 12주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이렇듯 현재 북미의 트럭기사의 연봉이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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