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재료공학시험원은 재료공학기술자 및 연구원 외에 기계공학기술자 및 연구원, 로봇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 등의 지휘, 감독하에 각종 분석장비를 사용하여 철강, 열연제품, 냉연제품 등 금속제품(중간제품, 최종제품 등)의 특성을 시험·검사하는 일을 합니다.
금속·재료공학시험원이 하는 일
제품을 구성하는 재료 또는 소재는 제품의 성능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금속재료는 공업분야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기초소재로서 우리나라 경제개발의 중추 역할을 하는 제철, 제강 등의 공업에 없어서는 안 될 소재입니다.
우리나라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철강, 금속, 자동차, 조선, 반도체 등의 산업이 제품경쟁력과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서는 재료에 대한 품질관리와 품질보증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재료에 대한 품질시험과 재료 조직평가가 필요합니다.
금속·재료공학시험원은 재료공학기술자 및 연구원 외에 기계공학기술자 및 연구원, 로봇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 등의 지휘, 감독하에 각종 분석장비와 시험기를 사용하여 철강, 열연제품, 냉연제품 등 금속제품(중간제품, 최종제품 등)의 특성을 시험·검사하는 일을 합니다.
금속·재료공학시험원의 구체적 업무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우선, 품질검사 등을 목적으로 시험 계획을 세운다.
- 각종 시험장비의 이상 유무를 점검한다.
- 금속과 합금, 금속추출의 특성을 시험한다.
- 각종 광물재료 및 관련 제품의 가공이나 제조에 관하여 시험한다.
- 분광분석기, 가스분석기, 탄소·황 분석기 등을 사용하여 화학시험 및 성분분석을 한다.
- 만능재료시험기 등 실험기기를 사용하여 인장, 경도, 충격, 굴곡 등의 물리시험을 한다.
- 전자주사 현미경, 초음파 탐상장비 등을 사용하여 열처리, 청정도, 결정입도 등 조직시험을 한다.
- 시험결과가 기준에 적합한지 판정하고 작업내용을 기록하여 보고한다.
금속·재료공학시험원의 업무환경
일반적으로 정규근무 시간을 준수하며, 야근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재료시험은 주로 실내에서 이루어집니다.
금속소재 및 비금속소재에 대한 전기적·화학적 실험을 할 때는 화상 등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물성 실험을 할 때는 손 끼임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금속·재료공학시험원이 되는 방법
전문대학 이상에서 금속공학과, 재료공학과, 신소재공학과 등의 관련 학과를 졸업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학부 및 대학의 전공 교육과정에서 금속 및 비금속재료의 제조, 가공, 사용, 개발에 필요한 공학적 지식과 이론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에 유리합니다.
금속재료의 용도, 사용조건의 적합성 여부 및 재료의 기계적 시험을 할 수 있는 능력과 수리력이 필요합니다. 또 재료시험 및 평가 과정에서 책임감과 윤리의식이 요구됩니다.
제철소, 제련소, 금속기계제조업체, 시멘트제조업체 등 소재생산 원자재나 중간재 생산업체에 취업하거나 조선, 자동차, 항공, 전기·전자, 방위산업 등 관련 기업체나 연구소에 취업합니다.
또 구조물 및 제품, 재료에 대한 실험 및 시험검사업체에 취업합니다. 기술력과 경력, 경영능력이 갖춰지면 재료시험전문업체를 창업하기도 합니다
- 관련 학과: 금속공학과, 재료공학과, 무기재료공학과, 신소재공학과, 응용소재공업학과, 신소재응용과, 세라믹공학과, 전자재료공학과, 항공재료공학과, 재료정보과, 반도체공학과, 응용화학공학과, 화공생명학과, 화학시스템공학과, 나노화학공학과 등
- 관련 자격: 금속재료기술사/기능장/기사/산업기사, 금속재료시험기능사, 재료조직평가 산업기사, 열처리기능사, 비파괴검사기술사, 자기비파괴검사기사/산업기사/기능사, 방사선비파괴검사기사/산업기사/기능사, 와전류비파괴검사기사, 초음파비파괴검사기사/산업기사/기능사, 침투비파괴검사기사/산업기사/기능사, 재료조직평가산업기사(이상 한국산업 인력공단)
금속·재료공학시험원의 연봉
통계청 조사에 의하면 금속재료공학시험원의 평균연봉은 3,719만원 수준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금속·재료공학시험원 전망
금속·재료공학시험원의 일자리는 소재산업과 전체 제조업에 걸쳐 있다는 특성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소재산업군의 경기 전망에 영향을 제일 많이 받습니다. 소재산업군이라 하면, 철강, 정유, 석유화학, 섬유 등이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소재산업은 글로벌 경쟁 심화 등으로 성장이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소재산업의 특징은 수출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며, 이로 인해 세계경기에 영향을 크게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자동차, 전자제품 등 수요산업에서 부품의 경량화와 고급화, 내열·성형성 등의 기능 개선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금속재료시험에 보다 정밀성과 신속성이 요구되고 있어, 금속·재료공학 시험원에 대한 수요가 꾸준한 편입니다.
금속·재료공학시험원은 산업화 이후, 철강, 기계, 자동차, 항공우주, 전기·전자, 반도체, 섬유 등 거의 모든 제조업 분야에서 꾸준히 활약해 왔습니다.
특히, 반도체, 자동차, 조선, 철강 산업은 우리나라 경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들 산업의 발전에 금속·재료공학시험원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재료와 소재의 발전 없이는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기 어렵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금속·재료공학 시험원에 대한 수요는 꾸준할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 전지 등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기업의 투자 증가와 정부의 정책적 지원 강화가 금속·재료공학시험원의 고용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중국 등의 개발도상국과 기술선진국과의 글로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짐에 따라 첨단소재 중심으로 금속·재료공학시험원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경량화 소재, 저비용·고기능성 소재화, 융합소재, 나노소재(기능성 나노소재 합성기술, 나노튜브, 나노박막 등 다양한 형태의 나노소재 가공기술 등), 의학·약학·생화학 등에 관련된 생체재료, 3D프린터용 적층제조 및 분말 재료, 태양전지·이차전지·수소생산·이산화탄소 전환 등에 필요한 에너지 재료 등의 신소재에 대한 개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금속·재료공학시험원에 인력 수요도 증가할 것입니다.
더욱이 우리나라 주요 수출국들의 환경기준에 맞추기 위한 재료 개발을 위한 재료시험 수요도 증가할 것입니다.